초선들 "언론 플레이하는 靑참모 색출하라"
현경병 가세로, 연판장 서명자 51명으로 늘어
김성태 한나라당 의원은 이날 오전 의원회관에서 열린 '초선 1차 쇄신모임'에서 "대통령의 입과 귀를 가로막고 상당히 자성하고, 자숙하고, 한나라당의 쇄신노력에 동참하고 협조해야 할 사람들이 언론들에게 마치 자기들은 아무런 잘못이 없는데 당 일부 초선들이 자신들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식의 이야기를 언론에 흘리며 구결하고 있다"며 "그런 구체적인 사람을 오늘 회의에서 좀 밝혀주길 바란다"며 문제되는 청와대 수석 색출을 주장했다.
배영식 의원도 "자칫 잘못하면 과거의 권력 다툼, 초선들의 이해 기반을 둔 행동으로 오해되고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언론에 대해 철저한 설명을 하고 잘못된 이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청와대 참모들의 언론플레이에 정면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모임에는 강명순 현경병 주광덕 김성동 김성식 윤석용 김성태 박영아 구상찬 권영진 유일호 이진복 권택기 정태근 황영철 배영식 조전혁 의원 등 17명이 참석했다. 전날 50명이었던 연판장 서명자는 이날 현경병 의원이 가세함으로써 51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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