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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3단체장 "MB, 세종시수정 즉각 중단하라"

야권 당선자들 본격적으로 MB 압박 나서

안희정 충남지사 당선자,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자, 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자 등 야권의 충청권 세 당선자가 8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세종시 수정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오후 충남 연기군 금남면 행정도시건설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표한 공동선언문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표출된 충청권 민심과 국민적 심판을 겸허히 수용해 원안추진을 국민 앞에 공개천명하라"며 "수정안을 추진하는 세종시 기획단을 즉각 해체하고, 무력화된 건설청 기능을 정상화시킬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정부의 수정안에 의해 행정도시 참여를 약속한 대기업 등이 원안대로 추진되더라도 한 치의 피해가 없도록 특별대책을 강구할 것"이라며 "충청권 자치단체는 세종시 설치 법률안의 국회통과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염홍철 당선자는 "법이 제정돼 시행 중이고, 예산도 27% 집행된 상황에서 수정안을 추진한다는 것은 법치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원안을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만큼 원안대로 추진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시종 당선자도 "이번 지방선거는 세종시 수정안 찬반과 관련한 국민투표적인 성격을 띠며, 주민들은 수정안 반대의사를 표로 보여줬다"며 "정부와 한나라당은 충청도민들의 소망을 받아들여 수정안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안희정 당선자 역시 "법이 만들어져 있다. 대통령이 약속한 대로 신의에 따라 원안대로 가야 한다"며 "지도자가 국민의 뜻에 따라 무릎을 꿇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라며 민의에 따를 것을 주문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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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2 0
    쇠고랑

    수구꼴통은 쇠고랑

  • 1 0
    그런데 말이야

    알았어, 알았다구~... 그런데 말이야, 그렇게만하면 천안함은 눈감아 주는거지?????

  • 0 0
    징역의 의무

    그런데 왜 군대는 안가고 교도소를 가냐 ?
    니들 한테는 징역의 의무라도 있는거냐 ?
    군대안에도 교도소가 있는걸 몰랐나 ?

  • 1 2
    안말려

    너그 돈으로 해라.

  • 11 0
    탄핵소추

    말이 필요없습니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제출하세요. 대통령이 현행법을 어기고 있으니까요. 대통령 탄핵소추에 필요한 국회의원수는 약 200명인데 친박계도 이를 갈고 있어서 잘하면 가능할지도...안되더라도 간담이 서늘해지면서 세종시수정안은 포기할 겁니다. 가장 빨리 포기시키는 길입니다.

  • 7 1
    버려야

    민주당 기초단체장 당선자들.. 정말 조심해야되오..
    검찰이 정권 바뀌는 거 용납할 넘들이 아니기 때문에..
    총선..대선을 위해서 당신들 먼지 털거요..지난4년 처럼 봐주지 않는 단
    말이오.. 노통 털어서 안 나오니
    정치불구 만드는 거 봤잔소..정말 조심해야되..

  • 33 0
    4대강반대

    성동격서 란 (서쪽치기위해 동쪽에서 소리 지른다)
    명박은 4대강을 위해 세종시 걸고 꼼수 쓴 것이므로
    아마 곧 포기할 것입니다.
    이 사람 머리에는 오로지4대강 뿐
    그러니까 4대강 반대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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