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한미 합동훈련은 천안함 170km 떨어진 곳에서"
"천안함에 실수로 어뢰 쏠 수 있는 거리 아냐"
지난 3월26일 천안함 침몰 직전에 한국과 미국이 서해에서 대잠수함 훈련을 포함한 해상 훈련을 진행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연합 키리졸브 및 포리글 훈련이 3월23일부터 26일까지 서해 태안반도 인근 해상에서 실시됐다"며 "그날 훈련은 천안함 사고 이전(오후 9시)에 마무리됐고 해상에서 사고지점과 170㎞ 떨어져 있었다"고 밝혔다.
원 대변인은 "사고 당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해상으로 침투해오는 적에 대비한 대특수전 작전훈련이 있었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대잠훈련도 병행했다"며 "해상에서 170㎞ 떨어져 있으면 잠수함 탐지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다음날인 27일에는 해양 차단 작전, 잠수함 차단 격멸 훈련 등을 실시하는 등 28일까지 훈련 일정이 잡혀 있었지만 천안함 사고로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원 대변인은 "훈련 당시 해군과 공군의 항공전력과 한미 해군의 수상함, 해상초계기(P3-C) 등이 참여했다"며 "잠수함은 우리 측에서 1척이 동원됐고 미국 잠수함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잠수함이 천안함을 오폭했다는 루머는 전혀 근거가 없으며 한국 잠수함도 천안함과는 170㎞ 이상 떨어져 있어 실수로라도 어뢰를 쏠 수 있는 거리가 아니었다는 것이 국방부의 설명이다.
원 대변인은 러시아 천안함 조사단이 민군 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에 의문을 표시했다는 보도와 관련, "러시아 조사단은 외부로 한마디도 한 적이 없다"며 "보도되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러시아 조사단은 본국으로 돌아가 보고하고 거기서(러시아 당국)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원 대변인은 "아프가니스탄 재건에 참여할 지방재건팀(PRT)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할 320명의 '오쉬노' 부대 중 선발대 80명이 이달 중순 아프간에 파병된다"고 말했다.
이어 "천안함 사고와 관련해 패트리엇 미사일 배치는 거론되지 않고 있으며 북한의 130t급 잠수함을 한국과 미국이 연어급이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은 2005년 말부터"라고 덧붙였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연합 키리졸브 및 포리글 훈련이 3월23일부터 26일까지 서해 태안반도 인근 해상에서 실시됐다"며 "그날 훈련은 천안함 사고 이전(오후 9시)에 마무리됐고 해상에서 사고지점과 170㎞ 떨어져 있었다"고 밝혔다.
원 대변인은 "사고 당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해상으로 침투해오는 적에 대비한 대특수전 작전훈련이 있었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대잠훈련도 병행했다"며 "해상에서 170㎞ 떨어져 있으면 잠수함 탐지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다음날인 27일에는 해양 차단 작전, 잠수함 차단 격멸 훈련 등을 실시하는 등 28일까지 훈련 일정이 잡혀 있었지만 천안함 사고로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원 대변인은 "훈련 당시 해군과 공군의 항공전력과 한미 해군의 수상함, 해상초계기(P3-C) 등이 참여했다"며 "잠수함은 우리 측에서 1척이 동원됐고 미국 잠수함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잠수함이 천안함을 오폭했다는 루머는 전혀 근거가 없으며 한국 잠수함도 천안함과는 170㎞ 이상 떨어져 있어 실수로라도 어뢰를 쏠 수 있는 거리가 아니었다는 것이 국방부의 설명이다.
원 대변인은 러시아 천안함 조사단이 민군 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에 의문을 표시했다는 보도와 관련, "러시아 조사단은 외부로 한마디도 한 적이 없다"며 "보도되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러시아 조사단은 본국으로 돌아가 보고하고 거기서(러시아 당국)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원 대변인은 "아프가니스탄 재건에 참여할 지방재건팀(PRT)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할 320명의 '오쉬노' 부대 중 선발대 80명이 이달 중순 아프간에 파병된다"고 말했다.
이어 "천안함 사고와 관련해 패트리엇 미사일 배치는 거론되지 않고 있으며 북한의 130t급 잠수함을 한국과 미국이 연어급이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은 2005년 말부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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