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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래 "4대강에 군병력 투입은 건설독재"

"MB, 낙동강 군 투입계획 중단시켜라"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이명박 정부가 4대강 공사에 군을 투입하기로 한 데 대해 "군 병력까지 동원하는 것은 군사독재, 건설독재의 망령을 다시 보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고위정책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즉시 군 동원을 취소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 군사정부 시절에 국책사업에 군을 동원한 예는 있었다. 그러나 김영삼 문민정부 이후에 국가가 발주한 공사에 군을 동원한 사례는 전무하다"며 "낙동강에 군이 동원돼 준설하는 사이에 정작 낙동강에서 골재채취로 생업을 이어가는 노동자는 일자리를 잃고 생존권 투쟁을 벌이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대구 경북 골재 노조는 5월 7일 달성군 낙동강면 화원유원지에서 생존권 대책 없는 대구시 규탄대회를 갖고 12일까지 삼보일배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며 "서민을 생계현장에서 몰아내는 것까지 진행되는 4대강 토목공사"라고 질타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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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0 2
    4대강 살리기

    정부의 강압이아닌 국방부의 자율의사로 인한 협력인건데 독재라고 하는게 맞는 표현일까....
    군사력 투입으로 인한 예산 절감효과 같은 장점도 언급해주면 안되나...
    더군다나 발생하는 준설량에 비하면 궁밥부의 지원으로 처리되는 준설량은
    미미한 수준인데 문제시 될만한 것도아니고
    이슈화할 내용은 아니라고 본다.

  • 5 0
    대한인중하나

    이러니, 토목공사에 토목업체가 도산 안 하고 배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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