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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MB와 통화한 김형오, 윤리위 제소"

심재철-김광림 징계안도 함께 제출

민주당은 7일 김형오 국회의장이 노동법 개정안을 직권상정하기 전 이명박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한 것과 관련, "삼권분립 의무 위반"이라며 국회 윤리위원회에 징계안을 회부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소속의원 전원의 이름으로 김형오 의장과 심재철 국회 예결위원장, 김광림 한나라당 예결위 간사 등 3인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 윤리위에 제출했다.

민주당은 징계안에서 특히 김형오 의장에 대해 "3권분립을 지켜야 할 국회의장 본분의 직무를 저버리고 국회 본회의장 의장석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전화를 받고 노동조합법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직권상정을 실행에 옮기고, 전화통화과정에서 대통령을 ‘형님’이라고 불렀다는 등의 의혹을 불러일으켜 국회가 행정부에 격하되는 등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또 "12월 29일 오후 6시 31분 제1차 본회의를 산회시킨 뒤에도 국회 본회의장을 떠나지 않고 12월 31일 오후 2시로 예정되어 있는 시간까지 국회의장석을 점거하여 헌정사상 초유의 '국회의장의 본회의장 점거사태'를 스스로 야기함으로써 국회의장으로서의 품위를 심대하게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밖에 "2009년 12월 31일과 2010년 1월 1일 새벽에 처리한 예산안과 예산부수법안을 날치기 처리하는 과정에서도 예산안을 먼저 처리하고, 예산부수법안을 나중에 처리함으로써 세목 또는 세율과 관계있는 법률의 제정 또는 개정을 전제로 하여 미리 제출된 세입예산안은 이를 심사할 수 없다는 국회법 제84조제8항을 정면으로 위배하였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동현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 0
    베이스타스

    김형오 너의 말년은 비참해질거여....

  • 2 0
    지리산

    형님 사기꾼 전과14범 형님 우리 쫌있다 부엉이 바위에서 같이 띠리~릭 쿵합시다 나라를 말아 먹었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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