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한국경제 최대 리스크는 소비 양극화"
"돈이 상위계층으로 몰려들고 있어"
피델리티자산운용 김태우 한국 주식투자부문 대표는 30일 한국경제 최대 리스크로 소비양극화를 꼽았다.
그는 우리나라의 금리인상 시기는 미국이 금리인상을 한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내년 아시아지역의 이익성장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한국 기업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내년 주식전망 간담회에서 "정부주도를 넘어 민간소비가 소비를 견인해야 경제가 본격 회복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한국의 내수소비는 이분화된 회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백화점 매출성장이 할인점을 앞서고 있고, 외국산 자동차에 매수세가 몰리는 게 문제"라며 "이는 가처분소득이 너무 소득상위계층에 몰려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경기가 선순환단계로 들어서려면 중산층 이하 소비회복도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통상 선진국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내수비중이 60~70%가량 되지만 한국은 50% 미만에 불과하며 이처럼 내수시장 규모가 적은 것이 한국 경제의 고질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내수시장이 취약한 것은 인구가 적은 것도 원인이지만 소비 양극화 때문이기도 하다"며"한국 경제의 주요한 리스크"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두바이발 쇼크로 각국 출구전략 시기가 늦춰져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한 뒤 미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가 꺾인 이후 금리인상을 하고, 한국은 미국 등 선진국이 금리인상을 한 후 뒤쫓아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대표는 내년 한국기업의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28%로, 대만의 58%에 이어 가장 높아 아시아 지역 이익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기업의 올해부터 2011년까지 3년 평균 EPS성장률은 31%로 대만의 43%에 이어 2번째로 크고, 아시아지역 평균 13%의 2배를 넘을 것으로 추정됐다.
김 대표는 "한국 주식이 아시아에서 가장 싸다"면서 "한국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이익의 질이 훨씬 높아졌음에도 지난 주말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9.5배에 불과해 2005년 이후 가장 싼 수준"이라며 한국 증시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유지했다.
그는 외국인투자자의 수급과 관련해서는 "작년까지 외국인들은 한국주식을 과도하게 많이 들고 있어 이익실현에 나섬에 따라 일방적 순매도 기조였으나 이제는 한국기업 이익이 좋고 경제성장이 잘 되면 순매수하고 아니면 순매도하는 경향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우리나라의 금리인상 시기는 미국이 금리인상을 한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내년 아시아지역의 이익성장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한국 기업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내년 주식전망 간담회에서 "정부주도를 넘어 민간소비가 소비를 견인해야 경제가 본격 회복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한국의 내수소비는 이분화된 회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백화점 매출성장이 할인점을 앞서고 있고, 외국산 자동차에 매수세가 몰리는 게 문제"라며 "이는 가처분소득이 너무 소득상위계층에 몰려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경기가 선순환단계로 들어서려면 중산층 이하 소비회복도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통상 선진국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내수비중이 60~70%가량 되지만 한국은 50% 미만에 불과하며 이처럼 내수시장 규모가 적은 것이 한국 경제의 고질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내수시장이 취약한 것은 인구가 적은 것도 원인이지만 소비 양극화 때문이기도 하다"며"한국 경제의 주요한 리스크"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두바이발 쇼크로 각국 출구전략 시기가 늦춰져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한 뒤 미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가 꺾인 이후 금리인상을 하고, 한국은 미국 등 선진국이 금리인상을 한 후 뒤쫓아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대표는 내년 한국기업의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28%로, 대만의 58%에 이어 가장 높아 아시아 지역 이익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기업의 올해부터 2011년까지 3년 평균 EPS성장률은 31%로 대만의 43%에 이어 2번째로 크고, 아시아지역 평균 13%의 2배를 넘을 것으로 추정됐다.
김 대표는 "한국 주식이 아시아에서 가장 싸다"면서 "한국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이익의 질이 훨씬 높아졌음에도 지난 주말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9.5배에 불과해 2005년 이후 가장 싼 수준"이라며 한국 증시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유지했다.
그는 외국인투자자의 수급과 관련해서는 "작년까지 외국인들은 한국주식을 과도하게 많이 들고 있어 이익실현에 나섬에 따라 일방적 순매도 기조였으나 이제는 한국기업 이익이 좋고 경제성장이 잘 되면 순매수하고 아니면 순매도하는 경향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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