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채권단, 매각작업 중단
내년까지 중단될 가능성, 현금흐름은 양호
하이닉스반도체[000660] 인수에 뛰어들었던 효성그룹이 인수 철회 의사를 밝히면서 매각 작업이 중단됐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이닉스 주주협의회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하이닉스 매각과 관련 "효성으로의 매각 작업을 중단하고 앞으로 자문단 등과 협의해 일정 등을 조율한 뒤 적당한 시기에 재매각 공고를 내 공개경쟁 입찰 방식으로 재매각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채권단 내부에서는 하이닉스 매각 작업은 내년 중에도 공식적으로 재개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다.
채권단 관계자는 "단독 후보자인 효성이 공식적으로 인수 철회 의사를 밝힘에 따라 하이닉스 매각 작업도 중단됐다"며 "최근에 대우인터내셔널 등 대형 인수.합병(M&A) 매물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내년 상반기나 하반기에도 하이닉스 매각 작업을 재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하이닉스 매각을 원하는 주주 중심으로 비공식적으로 여러 잠재적 매수자들을 물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하이닉스는 이번 매각 무산에도 불구하고 영업 호조 등으로 인한 유동성 개선 덕분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채권단 관계자는 "하이닉스는 D램 가격 상승과 영업 호조 등으로 올해 말까지 약 1조5천억 원 가량의 현금성 유동성 자산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매각 무산으로 인한 악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효성은 이날 "하이닉스 인수와 관련해 특혜시비 등 전혀 사실무근인 시장의 오해와 억측, 루머 등으로 인해 공정한 인수 추진이 어렵게 됨에 따라 인수의향 철회라는 매우 안타깝고 힘든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효성은 또 "하루빨리 산업자본이 하이닉스를 인수해 더 경쟁력 있는 회사로 만들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이닉스 주주협의회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하이닉스 매각과 관련 "효성으로의 매각 작업을 중단하고 앞으로 자문단 등과 협의해 일정 등을 조율한 뒤 적당한 시기에 재매각 공고를 내 공개경쟁 입찰 방식으로 재매각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채권단 내부에서는 하이닉스 매각 작업은 내년 중에도 공식적으로 재개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다.
채권단 관계자는 "단독 후보자인 효성이 공식적으로 인수 철회 의사를 밝힘에 따라 하이닉스 매각 작업도 중단됐다"며 "최근에 대우인터내셔널 등 대형 인수.합병(M&A) 매물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내년 상반기나 하반기에도 하이닉스 매각 작업을 재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하이닉스 매각을 원하는 주주 중심으로 비공식적으로 여러 잠재적 매수자들을 물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하이닉스는 이번 매각 무산에도 불구하고 영업 호조 등으로 인한 유동성 개선 덕분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채권단 관계자는 "하이닉스는 D램 가격 상승과 영업 호조 등으로 올해 말까지 약 1조5천억 원 가량의 현금성 유동성 자산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매각 무산으로 인한 악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효성은 이날 "하이닉스 인수와 관련해 특혜시비 등 전혀 사실무근인 시장의 오해와 억측, 루머 등으로 인해 공정한 인수 추진이 어렵게 됨에 따라 인수의향 철회라는 매우 안타깝고 힘든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효성은 또 "하루빨리 산업자본이 하이닉스를 인수해 더 경쟁력 있는 회사로 만들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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