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색' 이귀남 "아들 자율학습 잘 시키려 위장전입"
조순형 "이래 가지고 법질서 세우기 운동하겠다고?"
이귀남 법무부장관 내정자는 17일 자녀진학 위장전입에 대해 "중3이었던 장남이 자율학습을 철저히 시킨다는 청파동 학교 진학을 위해 옮긴 것"이라고 궁색한 해명을 했다.
이 내정자는 이날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위장전입을 추궁받자 이같이 말했다. 이 내정자와 사시 동기인 이한성 한나라당 의원은 그러자 '결국 아들 자율학습을 위해 위장전입했다는 것이냐'며 지원사격성 추가질문을 했고, 이 내정자는 "네 그렇게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지난 98년 이촌동 아파트 매입 때 실제 매입가 3억8천250만원보다 낮은 2억9천500만원으로 신고한 '다운계약서' 작성사실에 대해서도 "내가 업무관계로 바빠 부인이 한 것"이라며 "부인과 부동산 거래하신 분들이 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답했다. 그는 "당시 관행인가? 절세를 위한 거냐?"는 추궁에 "정확히 모르겠다"고 얼버무렸다.
조순형 자유선진당 의원은 이에 "지난번 검찰총장, 대법관에 이어 이번에 또 위장전입을 거론하게 돼 나도 민망하게됐다"며 "지금 후보자가 인사말에서 '법질서 확립을 위해 법질서 바로세우기 운동을 범국민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는데 이래 가지고 법질서 바로 세우기 운동에 국민들이 호응하겠나?"라고 질타했다. 이 내정자는 당혹한듯 "부적절한 처신으로 거듭 국민들께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조 의원은 그러나 "지난번에 이명박 대통령이 법의 날 기념사에서 '법을 다루는 사람들이 신뢰받기 위해 더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이래 가지고 법무부장관이 국민들에게 권위를 인정받고 신뢰를 받겠나?"라고 거듭 이 내정자를 힐난했다.
이 내정자는 이날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위장전입을 추궁받자 이같이 말했다. 이 내정자와 사시 동기인 이한성 한나라당 의원은 그러자 '결국 아들 자율학습을 위해 위장전입했다는 것이냐'며 지원사격성 추가질문을 했고, 이 내정자는 "네 그렇게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지난 98년 이촌동 아파트 매입 때 실제 매입가 3억8천250만원보다 낮은 2억9천500만원으로 신고한 '다운계약서' 작성사실에 대해서도 "내가 업무관계로 바빠 부인이 한 것"이라며 "부인과 부동산 거래하신 분들이 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답했다. 그는 "당시 관행인가? 절세를 위한 거냐?"는 추궁에 "정확히 모르겠다"고 얼버무렸다.
조순형 자유선진당 의원은 이에 "지난번 검찰총장, 대법관에 이어 이번에 또 위장전입을 거론하게 돼 나도 민망하게됐다"며 "지금 후보자가 인사말에서 '법질서 확립을 위해 법질서 바로세우기 운동을 범국민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는데 이래 가지고 법질서 바로 세우기 운동에 국민들이 호응하겠나?"라고 질타했다. 이 내정자는 당혹한듯 "부적절한 처신으로 거듭 국민들께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조 의원은 그러나 "지난번에 이명박 대통령이 법의 날 기념사에서 '법을 다루는 사람들이 신뢰받기 위해 더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이래 가지고 법무부장관이 국민들에게 권위를 인정받고 신뢰를 받겠나?"라고 거듭 이 내정자를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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