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박희태, 이번엔 '대리면접' 논란

예비후보들 "완전히 코미디 같은 일 벌어졌다"

박희태 전 한나라당 대표가 8일 실시된 당 공천심사위원회의 공천후보 면접심사에 자신의 비서실장을 지낸 김효재 의원을 대신 참석시킨 것으로 드러나 다른 후보들이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국제신문>에 따르면, 박 전 대표는 이날 공심위 면접심사에 김 의원을 대신 참석시킨 뒤 자신은 양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 전 대표 측은 공심위 대리참석에 대해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김 의원이 공심위에 대신 참석했고, 질문도 기본적인 것 몇 가지를 받았고, 대신 답변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천심사에 참석한 다른 공천 신청자들은 "완전히 코미디 같은 일이 벌어졌다"면서 "그렇잖아도 박 전 대표를 양산에 공천해야 한다는 내부 문건이 나도는 판국에 당을 무시해도 유분수"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김양수 전 의원은 "공당의 후보 심사에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출석한 예가 있느냐"며 "당과 양산시민을 모독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그는 "면접심사에서 지난 총선 때는 잘못된 공천 결과에 승복했지만, 이번에도 공천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면 절대 승복하지 않고 나간다는 뜻을 밝혔다"며 무소속 출마라도 강행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유재명 공천 신청자도 "공심위원들이 '공천 결과에 승복하겠느냐'고 물어, 공정하지 못한 공천은 수긍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8 3
    정의실현

    시대착오적인 삼류코메디 !삼류선거!
    대리면접이 가능하다??
    국회의원도 본인의 소신과 철학을 구현시킬 더 젊고 참신한 후배 대리 시키면 되겠네..
    뭐하러 구질구질 돈 써가며 욕 먹어가며 추접을 떠냐ㅉㅉ
    한나라당 한심하다..
    그동안 중앙에 힘쓰는 큰 정치인이 없어서 발전이 더딘것이라고.. 양산을 큰 양산 만들려면 친이 눈치 친박 눈치 눈치구단 바퀴태가 꼭 필요하다꼬..가늘고 길게 박쥐같이 살았던 공을 인정한다면 더욱 가늘고 긴 구케의장 으름짱도 한번 경험케 해드리겠따꼬..양산은 이토록 고~~령의 크ㅡㅡ은 정치가 모시는걸 감지덕지 황송해해야 된다꼬??

  • 6 2
    시민

    이분 연세가...
    우리 나이로 치면
    72세네 1938년생
    그럼
    은퇴해서
    손자
    재롱볼 나이 아닌가

  • 14 7
    F 킬러

    바퀴태
    바퀴벌레보다 더 더러운 놈!!!!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