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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박근혜, 경선때 특정언론의 민의왜곡 경험"

이강래 "박근혜 주장은 너무 당연... 민심이 천심"

송영길 민주당 최고위원은 20일 박근혜 전 대표의 미디어법 반대 이유가 2007년 경선 당시 특정언론의 편파보도를 경험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송 최고위원은 이 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총에서 "지난 대통령 경선과정에서 이명박 후보의 여러가지 의혹이 많았다. 제대로 검증이 안 된 상태에서 반사효과로 당선된 것"이라며 "당장 한나라당 내부 경선에서조차도 후보의 여러 가지 의혹이 특정 언론의 비호에 의해 사실상 방치됐고, 특정 여론조사기관의 불공정한 여론조사에 의해서 실패한 경선 과정을 거쳤던 박근혜 전 대표로서는 이 미디어법이 어느 특정언론이 여론을 결합하고, 그것이 권력과 결탁 됐을 때 어떻게 민의를 왜곡시키고, 정당의 후보 경선결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스스로 경험했기 때문에 이 문제를 지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누가 됐던 권력자가 특정언론과 결탁을 해서 여론을 지배하게 됐을 때 선출된 권력이 민의와 민주주의를 왜곡시킬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피부로 경험했기 때문에 이 미디어법은 단순한 사회문제가 아닌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이라며 미디어법 저지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강래 원내대표 역시 "박근혜 전 대표의 주장은 너무 당연하다"며 "민심이 천심"이라고 박 전 대표를 추켜세웠다. 그는 "박근혜 전 대표의 어제 발언이 지극히 정상이며, 한나라당 지도부가 현실을 외면하고 민심을 외면하고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며 "박근혜 전 대표의 말을 호도하려고 하는 것은 민심을 왜곡하는 일"이라고 한나라당 지도부를 비난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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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3 7
    생각해보면

    다 알면서... 이간질할려고 용을 쓴다.
    국회에서의 극한대결로 나라가 혼란해 지는 것을 막자는 얘기다.
    강행처리되면 민주당은 거리로 나가 선동할 것이 뻔하고
    이번엔 같잖은 단체들과 교수들까지 나서 동원해서 뒤흔들어
    탄핵정국때와 같은 재미를 보려는 것이 아닌가?
    이명박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을 이용하고
    정국 주도권을 틀어쥐고 흔들 계획 아니냐?
    민주당놈들이 나라와 국민을 생각한다면 협상에 적극적이었어야지.
    그러나 협상에는 관심이 없고 강행처리만 학수고대하고 있는 속셈이
    네 놈들의 눈빛을 통해 다 보인다.

  • 10 2
    김선생

    사실 맞는 말인 것 같다.
    송영길이 단지 사실을 사실대로 말한 것 같군.
    가치판단을 배제하고 오직 발생한 사실과 그 연유만 말하라고 한다면
    송영길의 말이 너무나 타당하기 때문에 뭐라 할 말이 없다.

  • 5 13
    한심해

    언제부터 박근혜가 야당 총재였나...
    뭐야이거..박근혜가 야당총재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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