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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북한 배후설' 기정사실화...민주당 맹비난

"민주당, 참으로 무지하다 못해 몰염치"

한나라당은 9일 사흘째 계속되는 사이버테러 배후로 북한을 거의 기정사실화하며 '사이버 북풍'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을 맹비난했다.

윤상현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공격은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반국가 테러행위"라며 "이 테러의 주체가 누구인지 밝히는 일이 중요하다. 개인은 불가능하고, 집단이라 해도 ▲테러목적을 확실히 공유하고 ▲장기간 소요됐을 공격준비에 필요한 자금 등 각종지원을 제공받고 ▲그만한 실력과 절대적 비밀엄수 능력이 있으며 ▲대한민국에 국가혼란을 조장하기 위한 적대적 작전계획을 수행할 수 있는 특별한 조직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사실상 북한을 지목했다.

윤 대변인이 북한-종북세력 배후 의혹을 제기한 국정원에 대해 '사이버 북풍'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을 겨냥, "이 테러행위 배후에 대한 국정원의 추정에 대해 민주당은 ‘언론플레이’ 운운하며 비난했다"며 "명색이 10년간 집권했었다는 정당치고는 국가안보에 대한 인식이 참으로 무지하다 못해 몰염치하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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