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들 "'추모타임' 끝나자 '진압타임' 돌아오는가"
경찰의 서울광장 재봉쇄 맹비난
정부가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이 끝나자마자 30일 새벽 서울광장을 재봉쇄한 것과 관련, 민주당과 진보신당 등 야당들이 정부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민주당의 이규의 부대변인은 30일 논평을 통해 경찰이 서울광장에 남아있던 시민 300여명을 강제해산시킨 뒤 서울광장을 폐쇄시킨 것과 관련, "이명박 정권에 무엇인가를 기대하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라며 "국민 두 셋만 모여도 감시의 눈길을 감추지 못하는 것이 이 정권이다. 그런데 추모하는 국민 300명이 남아있으니 수천, 수만의 경찰 병력이 있어도 두렵고 무서웠던 모양"이라고 비꼬았다.
이 부대변인은 이어 "이명박 정권이 잠시 서울광장을 경찰의 바리게이트로 막을 수는 있어도 국민의 추모와 민주주의를 향한 염원과 의지마저 가두고 통제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역사의 광장, 시민의 광장인 서울광장이 마침내 시민의 품으로 다시 되돌아 갈 것이라는 사실을 모든 국민이 다 알고 있음에도 어리석게도 이 정권만 모르고 있다"고 거듭 힐난했다.
진보신당의 이지안 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타임’이 끝나자마자 다시 이명박 공안정권의 ‘진압타임’이 돌아오는가"라며 "진정으로 그리 해야만 하는가. 지금 많은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음을 정부는 정녕 모르는가"라고 거듭 반문했다.
이 부대변인은 특히 노 전 대통령 분양소가 강제철거된 것을 지목하며 "경찰의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 강제철거에 대해 대통령이 책임지고 사과하라"며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한 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고 정부의 국정기조 근본 전환을 촉구하는 시민들을 잠재적 소요세력으로 몰아 공권력으로 제압하면 할수록 이명박 정권은 더 큰 시민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의 이규의 부대변인은 30일 논평을 통해 경찰이 서울광장에 남아있던 시민 300여명을 강제해산시킨 뒤 서울광장을 폐쇄시킨 것과 관련, "이명박 정권에 무엇인가를 기대하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라며 "국민 두 셋만 모여도 감시의 눈길을 감추지 못하는 것이 이 정권이다. 그런데 추모하는 국민 300명이 남아있으니 수천, 수만의 경찰 병력이 있어도 두렵고 무서웠던 모양"이라고 비꼬았다.
이 부대변인은 이어 "이명박 정권이 잠시 서울광장을 경찰의 바리게이트로 막을 수는 있어도 국민의 추모와 민주주의를 향한 염원과 의지마저 가두고 통제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역사의 광장, 시민의 광장인 서울광장이 마침내 시민의 품으로 다시 되돌아 갈 것이라는 사실을 모든 국민이 다 알고 있음에도 어리석게도 이 정권만 모르고 있다"고 거듭 힐난했다.
진보신당의 이지안 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타임’이 끝나자마자 다시 이명박 공안정권의 ‘진압타임’이 돌아오는가"라며 "진정으로 그리 해야만 하는가. 지금 많은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음을 정부는 정녕 모르는가"라고 거듭 반문했다.
이 부대변인은 특히 노 전 대통령 분양소가 강제철거된 것을 지목하며 "경찰의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 강제철거에 대해 대통령이 책임지고 사과하라"며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한 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고 정부의 국정기조 근본 전환을 촉구하는 시민들을 잠재적 소요세력으로 몰아 공권력으로 제압하면 할수록 이명박 정권은 더 큰 시민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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