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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김무성-허태열, "생사람 잡지마라"

"검찰이 의혹 생산하는 공장 되고 있어"

김무성, 허태열 한나라당 의원 등 친박진영 중진들이 '박연차 비리' 수사와 관련, 검찰발로 자신들의 실명이 거론되고 있는 데 대해 강력 반발했다.

김무성 "검찰이 의혹 생산하는 공장 되고 있다"

김무성 의원은 이 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나는 박연차 씨 사건과 관련해서 어떠한 관련도 없다"며 "그런데 검찰에서 선관위에 나의 후원금 고액기부자에 명단 등 관련자료를 보내달라는 공문을 보내왔다"고 검찰 수사에 불쾌감을 표시했다.

김 의원은 "검찰은 왜 아무 관련이 없는 나의 후원금 관련자료를 요청했는지 밝히기 바란다"며 "나는 4선 의원을 하면서 단 한번도 후원회를 연 적이 없다. 친지, 친구들로부터 자발적인 후원금만 받았는데 아무연관이 없는 국회의원 후원금 내역을 요구한 것은 나에 대한 상처입히기"라고 검찰에 대해 표적 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더 나아가 전날 부산 지역신문들에 일제히 보도된 기사들을 들어보이며 "검찰의 그러한 행위 때문에 언론에서 이렇게 보도하고 있다"며 "이게 수사인지 내사인지 밝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검찰이 수사방향을 어떻게 잡았길래 생사람 잡는 각종 리스트만 난무하고 언론들은 무책임하고 자극적인 보도로 정치권 전체가 국민들로부터 의심당하는 상황에 있다"며 "의혹이 있으면 밝히는 곳이 검찰인데 지금은 검찰이 거꾸로 의혹을 생산하는 공장이 되고 있고 언론들은 이를 확대재생산하는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고 검찰과 언론을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더 나아가 "지금부터 공개수사할 것을 요구한다"며 "나에 대한 의혹이 있다면 언제든지 수사하라. 오늘이라도 검찰에 가서 조사에 응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허태열 "생사람 잡는 일"

허태열 최고위원도 김 의원에 이어 "나도 박연차 수사와 관련해서 언론에 이름이 거명되고, 오늘 드디어 어느 특정신문에서 사이드 톱으로 (기사가 나오는) 황당한 경우를 당하고 있다"고 자신이 박 회장으로부터 3천만원을 받았다는 <조선일보> 보도를 거론했다.

허 최고위원은 이어 "검찰이 선관위를 통해 나에 대한 고액 후원자 명단을 확보해 간지도 20일이나 돼 조사가 이미 끝났을 것으로 안다"며 "특이한 문제가 없다는 것으로 듣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좀전에 김무성 의원이 얘기한대로 일이 있으면 검찰에서 당당하게 불러서 해명을 듣든지 클리어하게 해달라"며 "생사람 잡는 사항이 장기간 노출된다는 것은 나라를 위해서도 정치인을 위해서도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검찰을 비난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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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8 2
    a114pkm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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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9 s a m o . n e t

  • 3 6
    미래예측

    이명박은 얼마 쳐먹고 살았냐?
    도곡동 땅부터 아주 투기 인생 아닌가?
    누가 누굴 잡아? 라고 소리쳐야지.
    불쌍한 무리들.
    경상도는 정말 독립시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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