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친박 좌장 '김무성' 내사 착수
권경석 의원도 내사, 여의도 발칵 뒤집혀
'박연차 비리'를 수사중인 검찰이 친박계 좌장이자 4선 중진인 김무성 한나라당 의원에 대한 후원금 자료를 선관위에 요청한 사실이 드러나, 여의도가 발칵 뒤집혔다.
박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이인규 검사장)는 지난 30일 한나라당의 김무성(부산 남구을), 권경석(경남 창원갑) 의원이 박 회장의 후원금을 받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선관위에 후원금 명세 자료를 요청한 사실이 31일 확인됐다.
부산시선관위에 따르면, 검찰은 30일 남구선관위에게 김무성 의원 후원회와 관련해 회칙과 구성원, 사무실 운영관련 자료, 후원회 계좌, 2005~2008년 후원금 모금현황 등과 기타 회계보고 관련 자료 등을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검찰은 또 창원시선관위에 대해서도 권경석 의원에 대한 후원금 내역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김무성 의원은 이와 관련, "어제 선관위에 자료 요청이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나는 박 회장과 전혀 관계 없다.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무관함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앞서 박 회장과 자신 사이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모 주간지에 대해서도 명예훼손 혐의로 법적 대응을 한 바 있다.
권경석 의원도 "박 회장의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강력 부인했다.
앞서 검찰은 또다른 친박 중진인 허태열 한나라당 최고위원(부산 북.강서을)에 대한 후원금 내역 제출을 선관위에 요청한 바 있어, 검찰이 친박 중진들을 비롯해 부산경남 정치권 전반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으며 일파만파의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박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이인규 검사장)는 지난 30일 한나라당의 김무성(부산 남구을), 권경석(경남 창원갑) 의원이 박 회장의 후원금을 받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선관위에 후원금 명세 자료를 요청한 사실이 31일 확인됐다.
부산시선관위에 따르면, 검찰은 30일 남구선관위에게 김무성 의원 후원회와 관련해 회칙과 구성원, 사무실 운영관련 자료, 후원회 계좌, 2005~2008년 후원금 모금현황 등과 기타 회계보고 관련 자료 등을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검찰은 또 창원시선관위에 대해서도 권경석 의원에 대한 후원금 내역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김무성 의원은 이와 관련, "어제 선관위에 자료 요청이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나는 박 회장과 전혀 관계 없다.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무관함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앞서 박 회장과 자신 사이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모 주간지에 대해서도 명예훼손 혐의로 법적 대응을 한 바 있다.
권경석 의원도 "박 회장의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강력 부인했다.
앞서 검찰은 또다른 친박 중진인 허태열 한나라당 최고위원(부산 북.강서을)에 대한 후원금 내역 제출을 선관위에 요청한 바 있어, 검찰이 친박 중진들을 비롯해 부산경남 정치권 전반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으며 일파만파의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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