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오마이뉴스>에 손배 5억원 청구
<오마이>의 "MB, 촛불 배후 주사파라고 발언" 보도에 격분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3일 불교계 원로와 한 오찬에서 '촛불집회 배후는 주사파 친북세력'이라고 말했다는 지난 7일자 <오마이뉴스> 보도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며 정정보도 및 5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청와대 또는 이 대통령이 직접 언론보도에 대해 정정보도나 손해배상금 조정신청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25일 "이 대통령이 자신 명의로 <오마이뉴스>의 허위 보도에 대해 정정보도 요구와 함께 5억원의 명예훼손 손해배상금 조정신청을 언론중재위에 23일 오후에 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소송대리인인 법무법인 '바른'을 통해 제출한 조정신청서를 통해 "해당 보도가 자신에게 미친 신뢰 상실과 명예훼손 정도 등을 제시하며 손해배상금 5억원을 조정신청한다"고 밝혔다.
<오마이뉴스>는 이에 앞서 지나 7일 보도를 통해 이 대통령이 지난 6일 불교계 지도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주사파와 북쪽에 연계된 학생들이 노무현 대통령 당시에는 활동을 안 하다가 내가 집권하니까 이 사람들이 다시 활동을 하는 것 같다. 이 사람들이 뒤에서 촛불시위를 주도하는 것 같다. 한총련도 노무현 정부 때는 활동하지 않았는데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고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측은 즉각 해명자료를 통해 "대통령의 정확한 발언은 '한총련의 학생들이 가담을 하고 있어 걱정이다. 빨리 경제를 살려서 서민도 살려야 하고 젊은 사람 일자리 만들 책임이 나한테 있다'는 것이었다"고 반박하며 정정보도를 요청했었다. 그러나 <오마이뉴스> 측은 "신뢰할만한 복수의 불교계 관계자가 간담회 참석자들로부터 직접 들은 내용을 전한 것"이라고 재반박, 이 대통령이 직접 언론중재위에 손배 청구를 하기에 이르렀다.
청와대 관계자는 25일 "이 대통령이 자신 명의로 <오마이뉴스>의 허위 보도에 대해 정정보도 요구와 함께 5억원의 명예훼손 손해배상금 조정신청을 언론중재위에 23일 오후에 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소송대리인인 법무법인 '바른'을 통해 제출한 조정신청서를 통해 "해당 보도가 자신에게 미친 신뢰 상실과 명예훼손 정도 등을 제시하며 손해배상금 5억원을 조정신청한다"고 밝혔다.
<오마이뉴스>는 이에 앞서 지나 7일 보도를 통해 이 대통령이 지난 6일 불교계 지도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주사파와 북쪽에 연계된 학생들이 노무현 대통령 당시에는 활동을 안 하다가 내가 집권하니까 이 사람들이 다시 활동을 하는 것 같다. 이 사람들이 뒤에서 촛불시위를 주도하는 것 같다. 한총련도 노무현 정부 때는 활동하지 않았는데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고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측은 즉각 해명자료를 통해 "대통령의 정확한 발언은 '한총련의 학생들이 가담을 하고 있어 걱정이다. 빨리 경제를 살려서 서민도 살려야 하고 젊은 사람 일자리 만들 책임이 나한테 있다'는 것이었다"고 반박하며 정정보도를 요청했었다. 그러나 <오마이뉴스> 측은 "신뢰할만한 복수의 불교계 관계자가 간담회 참석자들로부터 직접 들은 내용을 전한 것"이라고 재반박, 이 대통령이 직접 언론중재위에 손배 청구를 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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