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방미단 "미국, 재협상 말도 못 꺼내게 해"
"30개월이상 수출 유예기간도 매우 단기간 요구"
쇠고기 재협상 여부를 타진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던 한나라당 방미단이 15일 미국 정부와 의회가 재협상 문제를 말도 꺼내지 못하게 했다며 이번 방미가 별무소득이었음을 시인했다.
황진하 한나라당 제2정조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한나라당 방미단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재협상에 대한 미국 측의 반응은 매우 완강했다. 양국 간에 이미 합의된 사항인데 재협상은 근본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며 "재협상 얘기를 계속 하면 대화가 진전되지 못했을 정도"라고 밝혔다.
이들은 "미국에서는 재협상이라는 단어를 아주 협의로 생각한다"며 "협상 전체를 다시 하자고 하면 쇠고기 뿐 아니라 FTA안에 있는 자동차에 대한 재협상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크다. 케빈 브래디 상원의원 등이 의회차원에서 자동차 문제를 들고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어 "미 의원들 사이에서는 30개월령 이하의 쇠고기만이라도 먼저 수출하면서 물꼬를 트자는 의견이 많았다"며 "민간업체들의 자율규제에 대해 상하의원들 대부분이 동의했으나 일부 의원들은 유예기간이 길어서는 안 되겠다는 단서조건을 걸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농업위 소속 벤 넬슨 상원의원의 경우 유예기간을 `for a very short period of time(매우 단기간)'이라고 말했다"며 "그러나 이에 대해 우리는 적어도 1,2년의 유예기간은 줘야한다고 반박했다"고 덧붙였다.
황진하 한나라당 제2정조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한나라당 방미단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재협상에 대한 미국 측의 반응은 매우 완강했다. 양국 간에 이미 합의된 사항인데 재협상은 근본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며 "재협상 얘기를 계속 하면 대화가 진전되지 못했을 정도"라고 밝혔다.
이들은 "미국에서는 재협상이라는 단어를 아주 협의로 생각한다"며 "협상 전체를 다시 하자고 하면 쇠고기 뿐 아니라 FTA안에 있는 자동차에 대한 재협상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크다. 케빈 브래디 상원의원 등이 의회차원에서 자동차 문제를 들고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어 "미 의원들 사이에서는 30개월령 이하의 쇠고기만이라도 먼저 수출하면서 물꼬를 트자는 의견이 많았다"며 "민간업체들의 자율규제에 대해 상하의원들 대부분이 동의했으나 일부 의원들은 유예기간이 길어서는 안 되겠다는 단서조건을 걸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농업위 소속 벤 넬슨 상원의원의 경우 유예기간을 `for a very short period of time(매우 단기간)'이라고 말했다"며 "그러나 이에 대해 우리는 적어도 1,2년의 유예기간은 줘야한다고 반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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