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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 최종찬-김호연-정덕구 공천 융단폭격

"완전히 빼째라 공천, 국민 저항 예상된다"

박근혜 전대표 지지모임인 박사모가 8일 한나라당이 '정치철새' 논란을 일으킨 정덕구 전 열린우리당 의원, 아파트값 폭등 책임자인 최종찬 전 건설교통부장관, 선관위에 의해 최근 검찰에 고발된 김호연 빙그레 회장 등을 공천 준 데 대해 '막가파 공천'이라며 질타를 퍼부었다.

박사모는 이날 밤 성명을 통해 우선 정덕구 전 의원 공천과 관련, "열우당 출신 철새 정덕구는 열린당 충신이거나 말거나 이명박 장로가 소속된 소망교회 소금회 출신이라 공천받았으니, 영락없는 뻐꾸기 공천"이라며 "날아갈 때만 기다리면 된다"고 비아냥댔다.

박사모는 이어 김호연 빙그레 회장 공천에 대해 "김호연 빙그레 회장은 불과 사흘 전,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선관위에 의해 검찰에 고발당했다"며 "벌금형만 받아도 공천신청 자격조차 주지 못한다고 할 때는 언제고 검찰에 고발 당했거나 말거나 공천을 확정했다. 국민의 눈이 있거나, 말거나 남의 눈치 볼 것 없다. 완전히 배 째라 공천"이라고 질타했다.

박사모는 최종찬 전 건교장관 공천에 대해서도 "노무현 정권 초대 건설교통부장관이었던 최종찬씨도 공천을 받았다. 그는 노무현 정권의 최대 실정으로 일컬어지는 아파트값 폭등의 핵심 책임자로, 노 정권 초대 경제부총리와 함께 당시 국민이 뽑은 최악의 각료 1~2위를 다투던 문제 인사였다"며 "고소영 내각이니, 강부자 내각이니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판에 눈에 가시같은 친박 송영선 의원을 자르기 위한 것은 아닌지 의혹까지 이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무조건 공천이니 이는 막가파 공천"이라며 국민적 저항이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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