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이경숙의 국보위 전력, 묻지 않을 수 없는 과거"
"주판알 튕기기 국정운영 우려" 비판도
민주노동당은 26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국보위 전력의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을 인수위원장에 발탁한 것과 관련, 비판을 가했다.
황선 민노당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차기 정권 5년의 척도이며 정권의 첫인상을 좌우할 인수위 인선이 마무리 된 듯 하다. 첫 출발부터 발목 잡고 싶은 국민은 없을 것이다. 정치에 흠이 많을수록 결국 불행해지는 것은 국민이다. 바라건대 모든 국민들이 최대한 협조할 수 있는 정권인수의 과정이 되었으면 한다"면서도 "그러나 이경숙 인수위원장의 경력과 관련해 한 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포문을 열었다.
황 부대변인은 "80년 5월 국보위 참여는 ‘묻지 않을 수 없는 과거’"이라며 "그 하나의 경력이 민주주의에 대한 의지를 예상할 수 있게 하고, 권력의 월권행위에 대한 무심함도 예측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라며 이 위원장의 국보위 전력을 문제삼았다.
그는 이어 또다른 발탁기준인 CEO 능력에 대해서도 "경제중심 최고경영자(CEO)라는 평가가 순조로운 국가구상을 담보할 수도 없다"며 "오히려 주판알 튕기기 수준으로만 국정운영을 가져가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이명박 당선자의 인생처럼 인사원칙조차 ‘과거는 묻지 마세요’여서는 안 된다"며 "인수위원장 인선을 보니 후보시절 광주항쟁을 광주사태라고 말하던 이명박 당선자의 철학이 새삼 걱정스럽다"고 이 당선자를 비난했다.
황선 민노당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차기 정권 5년의 척도이며 정권의 첫인상을 좌우할 인수위 인선이 마무리 된 듯 하다. 첫 출발부터 발목 잡고 싶은 국민은 없을 것이다. 정치에 흠이 많을수록 결국 불행해지는 것은 국민이다. 바라건대 모든 국민들이 최대한 협조할 수 있는 정권인수의 과정이 되었으면 한다"면서도 "그러나 이경숙 인수위원장의 경력과 관련해 한 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포문을 열었다.
황 부대변인은 "80년 5월 국보위 참여는 ‘묻지 않을 수 없는 과거’"이라며 "그 하나의 경력이 민주주의에 대한 의지를 예상할 수 있게 하고, 권력의 월권행위에 대한 무심함도 예측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라며 이 위원장의 국보위 전력을 문제삼았다.
그는 이어 또다른 발탁기준인 CEO 능력에 대해서도 "경제중심 최고경영자(CEO)라는 평가가 순조로운 국가구상을 담보할 수도 없다"며 "오히려 주판알 튕기기 수준으로만 국정운영을 가져가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이명박 당선자의 인생처럼 인사원칙조차 ‘과거는 묻지 마세요’여서는 안 된다"며 "인수위원장 인선을 보니 후보시절 광주항쟁을 광주사태라고 말하던 이명박 당선자의 철학이 새삼 걱정스럽다"고 이 당선자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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