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한 해군, 영해 침범. NLL은 불법"
남북국방장관회담 앞두고 기선잡기 공세
북한 인민군 해군사령부는 21일 남측 해군전함이 자신들의 영해를 침범했다며 맹비난하며 서해 북방한계선(NLL) 문제를 공식거론하고 나섰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인민군 해군사령부는 이날 발표한 ‘보도’를 통해 이같이 주장하며 “남조선 군당국의 처사는 ‘북남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에 대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노골적인 도전이며, 북남관계를 또다시 대결국면으로 몰아가려는 정략적 기도의 산물”이라고 비난했다.
인민군 해군사령부는 이어 “북과 남이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를 설치하고 공동어로구역과 평화수역 설정에 합의한 오늘에 와서까지 남조선 군당국이 이런 식으로 불법, 비법의 북방한계선을 고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다”고 비난했다.
인민군 해군사령부는 “우리의 신성한 영해에 끼어들어 제멋대로 돌아치고 있는 남조선군 해군 함선들의 무모한 군사적 도발행위를 결코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며 “남조선 군당국은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인민군 해군사령부가 남측 해군의 영해 침범을 경고한 것은 올해 들어 5번째이지만, ‘2007 남북정상선언’ 이후로는 처음이다. 북한군의 이 같은 주장은 11월 남북 국방장관 회담을 앞두고 'NLL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NLL 사수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는 김장수 국방장관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인민군 해군사령부는 이날 발표한 ‘보도’를 통해 이같이 주장하며 “남조선 군당국의 처사는 ‘북남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에 대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노골적인 도전이며, 북남관계를 또다시 대결국면으로 몰아가려는 정략적 기도의 산물”이라고 비난했다.
인민군 해군사령부는 이어 “북과 남이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를 설치하고 공동어로구역과 평화수역 설정에 합의한 오늘에 와서까지 남조선 군당국이 이런 식으로 불법, 비법의 북방한계선을 고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다”고 비난했다.
인민군 해군사령부는 “우리의 신성한 영해에 끼어들어 제멋대로 돌아치고 있는 남조선군 해군 함선들의 무모한 군사적 도발행위를 결코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며 “남조선 군당국은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인민군 해군사령부가 남측 해군의 영해 침범을 경고한 것은 올해 들어 5번째이지만, ‘2007 남북정상선언’ 이후로는 처음이다. 북한군의 이 같은 주장은 11월 남북 국방장관 회담을 앞두고 'NLL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NLL 사수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는 김장수 국방장관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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