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 결국 개의 못하고 자동유회
18일 고충위 등 국감일정 진행도 불투명
파행을 거듭했던 국회 정무위원회의 17일 국무조정실 및 국무총리비서실 국정감사가 결국 여야간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자동 유회됐다.
박병석 정무위원장은 17일 자정께 “국감 첫날인데 회의를 열지 못해 국민과 피감기관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오늘 못한 국감은 남은 국감기간에 하루 또는 반나절 정도를 할애해 정상적으로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부터 BBK 주가조작 의혹 사건의 증인채택을 놓고 극한 갈등 끝에 개의도 하지 못한 채 하루를 보냈다.
박 위원장은 이에 앞서 파행이 거듭되던 오후 8시께 국감장에 들어와 “오후 8시 30분까지 여야 간사가 최종 합의를 못할 경우 오늘 참석한 모든 증인과 참고인을 돌려보내겠다”며 최후 통첩을 했다.
그러나 여야 간사는 오후 ·12시까지도 절충점을 찾는데 실패, 결국 이날 국정감사는 11월 추가일정으로 연기됐다. 민주신당은 애초 양당이 출석을 요구했던 이명박, 정동영 후보를 포함한 양측 의혹 사건 관계자를 부르는 대신 김대중 비자금 사건 관련 증인에 대해 표결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한나라당은 증인 채택 안건 자체를 무효화하고 원점에서 재논의할 것을 강하게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감장 주변에서는 한나라당이 김경준씨의 증인 채택 여부를 여야 합의의 기준으로 삼았다는 말들이 흘러나왔다.
정무위는 18일 국회에서 국민고충처리위원회와 국가비상기획위원회, 국가청소년위원회, 한국청소년수련원 등 4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할 예정이지만 국감이 정상화될지 주목된다.
특히 17일 국정감사 일정이 증인 채택 문제와 별개로 여야간 합의를 마쳤지만 26일에 출석하는 증인 문제로 파행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향후 정무위 감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지는 극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정무위는 향후 22~23일 공정거래위, 23~25일 금강위와 금감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마치고 오는 11월 1일 국회에서 다시 국무조정실에 대한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병석 정무위원장은 17일 자정께 “국감 첫날인데 회의를 열지 못해 국민과 피감기관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오늘 못한 국감은 남은 국감기간에 하루 또는 반나절 정도를 할애해 정상적으로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부터 BBK 주가조작 의혹 사건의 증인채택을 놓고 극한 갈등 끝에 개의도 하지 못한 채 하루를 보냈다.
박 위원장은 이에 앞서 파행이 거듭되던 오후 8시께 국감장에 들어와 “오후 8시 30분까지 여야 간사가 최종 합의를 못할 경우 오늘 참석한 모든 증인과 참고인을 돌려보내겠다”며 최후 통첩을 했다.
그러나 여야 간사는 오후 ·12시까지도 절충점을 찾는데 실패, 결국 이날 국정감사는 11월 추가일정으로 연기됐다. 민주신당은 애초 양당이 출석을 요구했던 이명박, 정동영 후보를 포함한 양측 의혹 사건 관계자를 부르는 대신 김대중 비자금 사건 관련 증인에 대해 표결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한나라당은 증인 채택 안건 자체를 무효화하고 원점에서 재논의할 것을 강하게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감장 주변에서는 한나라당이 김경준씨의 증인 채택 여부를 여야 합의의 기준으로 삼았다는 말들이 흘러나왔다.
정무위는 18일 국회에서 국민고충처리위원회와 국가비상기획위원회, 국가청소년위원회, 한국청소년수련원 등 4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할 예정이지만 국감이 정상화될지 주목된다.
특히 17일 국정감사 일정이 증인 채택 문제와 별개로 여야간 합의를 마쳤지만 26일에 출석하는 증인 문제로 파행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향후 정무위 감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지는 극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정무위는 향후 22~23일 공정거래위, 23~25일 금강위와 금감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마치고 오는 11월 1일 국회에서 다시 국무조정실에 대한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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