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의사 美방문 연수 추진
국제의료지원단체 "북한당국도 관심 표명"
북한의 의사들이 미국 연수가 추진되고 있다. 북한태권도단의 방미, 뉴욕필하모니의 방북 추진에 이어 북-미관계가 급류를 타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또하나의 증거다.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본부를 둔 '국제의료지원단체'의 빌 에싱 부대표는 12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전화 통화에서 "최근 평양을 방문해 북한 의사들의 미국 방문 연수에 대해 북한 당국과 논의했다"고 밝혔다.
에싱 부대표는 "우리를 초청한 북한 보건성 측은 북한 의료진의 훈련과 능력향상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며 "북한 의사들이 미국에 와서 병원들을 둘러보고 어떻게 병원이 운영되고 의료기기들이 어떤 식으로 사용되고 있는 지에 대한 (방문연수) 가능성도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대해 북측도 상당한 관심을 표했으나 북미 관계를 고려해 당장 시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우리 단체는 오랫동안 전 세계에 의료전문 자원봉사자들을 파견해오고 있다"면서 "특히 안과, 치과, 성형외과 분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북한 당국과) 논의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현재 북한은 각 군(郡)에 있는 병원에서 3~4년에 한 번씩 의료지식과 기술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등 의료진 훈련은 적절하다"며 "하지만 교과과정이 너무 낡았고 의료기기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방문길에 가져간 1백만 달러 상당의 의약품에 대해 북측이 고마움을 표시했고 지속적인 의약품과 의료기기 지원을 희망했다고 전하며, 이런 요구를 적극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본부를 둔 '국제의료지원단체'의 빌 에싱 부대표는 12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전화 통화에서 "최근 평양을 방문해 북한 의사들의 미국 방문 연수에 대해 북한 당국과 논의했다"고 밝혔다.
에싱 부대표는 "우리를 초청한 북한 보건성 측은 북한 의료진의 훈련과 능력향상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며 "북한 의사들이 미국에 와서 병원들을 둘러보고 어떻게 병원이 운영되고 의료기기들이 어떤 식으로 사용되고 있는 지에 대한 (방문연수) 가능성도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대해 북측도 상당한 관심을 표했으나 북미 관계를 고려해 당장 시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우리 단체는 오랫동안 전 세계에 의료전문 자원봉사자들을 파견해오고 있다"면서 "특히 안과, 치과, 성형외과 분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북한 당국과) 논의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현재 북한은 각 군(郡)에 있는 병원에서 3~4년에 한 번씩 의료지식과 기술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등 의료진 훈련은 적절하다"며 "하지만 교과과정이 너무 낡았고 의료기기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방문길에 가져간 1백만 달러 상당의 의약품에 대해 북측이 고마움을 표시했고 지속적인 의약품과 의료기기 지원을 희망했다고 전하며, 이런 요구를 적극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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