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미 정상회담, 다양한 분야 실질적 성과 희망"
美 상원의원단 "미국서도 첨단기술 혁신 선도국 한국과 협력 기대 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방한 중인 태미 덕워스, 앤디 킴 상원의원을 접견하고, 한미동맹 강화, 한미 경제협력 증진, 지역 및 국제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혈맹으로서 앞으로도 안보뿐만 아니라, 경제·첨단 과학기술을 포함한 제반 분야에서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면서 "이를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미 의회가 핵심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방한 의원단은 한미동맹에 대한 미 의회의 지지를 재확인하며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 내 핵심 동맹국인 한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특히, 대통령께서 일본을 먼저 방문하기로 한 것은 한일관계와 한미일 협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며,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높은 위상과 역할을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한 "미국에서도 세계 경제 강국이자 첨단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한국과의 협력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들이 도출될 수 있도록 미 의회 차원에서도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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