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진숙 휴가신청 부적절해 반려"
"재난 대응 컨트롤타워 관련 공직자, 앞으로도 동일 원칙 적용"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 위원장의 휴가신청 건은 지난 18일 13시 44분 대통령실로 상신됐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재난대응 심각단계에서 재난방송 컨트롤타워인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휴가신청은 부적절하다고 보아 휴가신청을 반려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휴가는 대통령의 재가가 필요하다. 고위공무원은 재가를 통해 휴가를 갈 수 있기 때문에 규정에 따라 반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의 휴가 사유는 '여름 휴가'로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 대변인은 "국가재난상황에 있어 재난 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분들은 아마 대통령실의 재가가 필요한 경우 동일 원칙이 적용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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