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선대위, 생소한 외부인사 다수
이회창 고문직 거부, 황영기-윤진식 등 경제팀 합류
한나라당은 8일 강재섭 당 대표 최고위원, 안상수 원내대표를 비롯 4명의 외부인사로 한 6명의 공동 중앙선거대책위원장 인선안을 발표했다.
'대한민국 국민성공캠프'로 선대위 명칭을 정한 한나라당은 강재섭, 안상수 원내대표를 제외한 외부에서 발탁된 4명의 공동선대위원장들이 '외교안보, 교육과학기술, 미래산업, 사회복지' 등의 분야를 전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외부 영입인사 4명 상대적으로 생소한 명망가
이날 발탁된 4명의 공동선대위원장은 외교안보 분야 유종하(71) 전 외무부 장관, 교육과학기술 분야 박찬모(72) 전 포항공대 총장, 미래신산업 분야 배은희(48) (주)리젠 대표, 사회복지 분야 김성이(61) 이화여대 교수 등.
농어업, 체육청소년 분야 선대위원장은 선대위 발대식이 있는 오는 10일께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
또 문화예술정책위원장으로 발탁된 박범훈 중앙대 총장은 현직 총장이라는 이유로 본인이 강력 고사해 공식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되지는 못했지만 선대위원장급으로 예우하기로 했다.
따라서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된 강재섭 대표, 안상수 원내대표를 포함해 실질적인 공동선대위원장 수는 무려 9명에 이르게 될 전망이다.
이방호 사무총장은 선대위가 정치인을 배제하고 민간 명망가들로 구성된 것과 관련, "그 사람들이 직접 선거에 뛰는 것 보다 후보에게 정책을 자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상임고문직 수락, 이회창은 고사
관심을 모았던 상임고문에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외에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 김수한 전 국회의장, 박관용 전 국회의장 등 4명만 임명됐다.
이 사무총장은 "박 전 대표에게 명예선대위원장이나 상임고문 직 둘 중 편안한 것을 하시라고 제안했는데 박 전 대표께서 '자기를 위해 특별히 기구를 만드는 것은 부담스럽다'며 상임고문직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어 박 전 대표의 본선 역할에 대해 "유세가 시작되면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어떤 공식 직함도 고사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 전 총재에게도 상임고문 같은 직책을 제안했으나 본인이 '편안하게 도와주겠다'며 고사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정운찬, 이경숙 전혀 검토한 적 없어"
이 날 기자들을 비롯한 당직자들은 공동선대위원장 및 고문직 인선안을 보고 생소하다는 반응이 주류를 이뤘다. 외부에서 인선된 공동선대위원장들이 이제껏 거론돼 왔던 인사들과는 전혀 뜻밖의 인물일 뿐더러 각 분야에서 저명하다고 하기에는 다소 생소했기 때문.
그간 한나라당 안팎에서는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을 비롯,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 이석연 변호사, 어윤대 전 고려대 총장 등 사회 저명인사들이 선대위원장 물망에 오르내렸기 때문.
이와 관련 이 사무총장은 정운찬 전 총장과 이경숙 총장에 대해 "처음부터 전혀 검토하지 않았다"고 밝혔고, 이석연 변호사에 대해서는 "이미 돕고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선대 부위원장에 이재오, 정형근, 전여옥 발탁. 박근혜계 김무성도 포함
한편 중앙 선대위 부위원장에는 이명박계의 좌장 이재오 최고위원을 포함 11명이 선임됐다.
이재오 최고위원은 전략홍보 분야 부위원장을, 정형근 최고위원은 대외협력 분야,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정책분야를 각기 전담하게 된다. 이밖에도 이강두, 이상배, 이해봉, 전여옥 의원도 부위원장에 차출됐다. 박근혜계 김무성, 김학원 의원과 경선 후보에 나섰던 원희룡 의원 역시 부위원장직을 수락했다.
황영기 회장도 선대위 참여
이명박 후보는 경제살리기특별위원장을 직접 맡기로 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경제살리기특위 부위원장에는 윤진식 서울산업대 전 총장과 황영기 우리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맡았다. 경제살리기 특위 총괄간사로는 박근혜 캠프에서 종합상황실장을 역임한 최경환 의원이 발탁됐다.
이밖에도 국민통합특별위원장에 이윤구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발탁됐다. 국민통합특위 총괄간사는 이병석 의원이 맡는다.
한민족네트워크위원장에는 김덕룡 의원, 정기국회 원내대책위원장에는 안상수 원내대표, 정기국회 정책,예산대책위원장에는 이한구 정책위의장, 일류국가비전위원장에는 김형오 전 원내대표,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방호 사무총장이 당연직으로 포함됐다.
양성평등본부장은 김태현 한국동북아지식연대 공동대표가, 직능정책본부장에는 정의화 의원, 유세지원단장은 권오을 의원이 참여하기로 했다.
특보단장에는 권철현 의원이, 전략기획본부장에는 김학송 의원, 미디어홍보기획본부장은 정병국 의원, 종합상실장에는 정종복 의원, 대변인에는 박형준, 나경원 의원이 발탁됐다.
'대한민국 국민성공캠프'로 선대위 명칭을 정한 한나라당은 강재섭, 안상수 원내대표를 제외한 외부에서 발탁된 4명의 공동선대위원장들이 '외교안보, 교육과학기술, 미래산업, 사회복지' 등의 분야를 전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외부 영입인사 4명 상대적으로 생소한 명망가
이날 발탁된 4명의 공동선대위원장은 외교안보 분야 유종하(71) 전 외무부 장관, 교육과학기술 분야 박찬모(72) 전 포항공대 총장, 미래신산업 분야 배은희(48) (주)리젠 대표, 사회복지 분야 김성이(61) 이화여대 교수 등.
농어업, 체육청소년 분야 선대위원장은 선대위 발대식이 있는 오는 10일께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
또 문화예술정책위원장으로 발탁된 박범훈 중앙대 총장은 현직 총장이라는 이유로 본인이 강력 고사해 공식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되지는 못했지만 선대위원장급으로 예우하기로 했다.
따라서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된 강재섭 대표, 안상수 원내대표를 포함해 실질적인 공동선대위원장 수는 무려 9명에 이르게 될 전망이다.
이방호 사무총장은 선대위가 정치인을 배제하고 민간 명망가들로 구성된 것과 관련, "그 사람들이 직접 선거에 뛰는 것 보다 후보에게 정책을 자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상임고문직 수락, 이회창은 고사
관심을 모았던 상임고문에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외에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 김수한 전 국회의장, 박관용 전 국회의장 등 4명만 임명됐다.
이 사무총장은 "박 전 대표에게 명예선대위원장이나 상임고문 직 둘 중 편안한 것을 하시라고 제안했는데 박 전 대표께서 '자기를 위해 특별히 기구를 만드는 것은 부담스럽다'며 상임고문직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어 박 전 대표의 본선 역할에 대해 "유세가 시작되면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어떤 공식 직함도 고사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 전 총재에게도 상임고문 같은 직책을 제안했으나 본인이 '편안하게 도와주겠다'며 고사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정운찬, 이경숙 전혀 검토한 적 없어"
이 날 기자들을 비롯한 당직자들은 공동선대위원장 및 고문직 인선안을 보고 생소하다는 반응이 주류를 이뤘다. 외부에서 인선된 공동선대위원장들이 이제껏 거론돼 왔던 인사들과는 전혀 뜻밖의 인물일 뿐더러 각 분야에서 저명하다고 하기에는 다소 생소했기 때문.
그간 한나라당 안팎에서는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을 비롯,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 이석연 변호사, 어윤대 전 고려대 총장 등 사회 저명인사들이 선대위원장 물망에 오르내렸기 때문.
이와 관련 이 사무총장은 정운찬 전 총장과 이경숙 총장에 대해 "처음부터 전혀 검토하지 않았다"고 밝혔고, 이석연 변호사에 대해서는 "이미 돕고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선대 부위원장에 이재오, 정형근, 전여옥 발탁. 박근혜계 김무성도 포함
한편 중앙 선대위 부위원장에는 이명박계의 좌장 이재오 최고위원을 포함 11명이 선임됐다.
이재오 최고위원은 전략홍보 분야 부위원장을, 정형근 최고위원은 대외협력 분야,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정책분야를 각기 전담하게 된다. 이밖에도 이강두, 이상배, 이해봉, 전여옥 의원도 부위원장에 차출됐다. 박근혜계 김무성, 김학원 의원과 경선 후보에 나섰던 원희룡 의원 역시 부위원장직을 수락했다.
황영기 회장도 선대위 참여
이명박 후보는 경제살리기특별위원장을 직접 맡기로 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경제살리기특위 부위원장에는 윤진식 서울산업대 전 총장과 황영기 우리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맡았다. 경제살리기 특위 총괄간사로는 박근혜 캠프에서 종합상황실장을 역임한 최경환 의원이 발탁됐다.
이밖에도 국민통합특별위원장에 이윤구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발탁됐다. 국민통합특위 총괄간사는 이병석 의원이 맡는다.
한민족네트워크위원장에는 김덕룡 의원, 정기국회 원내대책위원장에는 안상수 원내대표, 정기국회 정책,예산대책위원장에는 이한구 정책위의장, 일류국가비전위원장에는 김형오 전 원내대표,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방호 사무총장이 당연직으로 포함됐다.
양성평등본부장은 김태현 한국동북아지식연대 공동대표가, 직능정책본부장에는 정의화 의원, 유세지원단장은 권오을 의원이 참여하기로 했다.
특보단장에는 권철현 의원이, 전략기획본부장에는 김학송 의원, 미디어홍보기획본부장은 정병국 의원, 종합상실장에는 정종복 의원, 대변인에는 박형준, 나경원 의원이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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