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기관지들 "한국에서 리재명 당선"
대선 이틀만에 논평 없이 팩트만 보도
<조선중앙통신><노동신문>은 이날 "한국에서 지난해의 '12·3 비상계엄 사태'로 대통령이 탄핵된 후 두 달 만인 6월 3일 대통령 선거가 진행됐다"며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 리재명이 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고 보도했다.
논평 없이 팩트만 짧게 보도한 것은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한 데 따른 대남 무시전략으로 풀이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23년 말 적대적 두 국가를 선언한 이후 북한은 남한을 '한국'이라 부르는 등 냉랭하게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국정원장에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을 내정하는 등 우회적으로 남북정상회담 추진 의지를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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