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개인번호 건네며 "좋은 정책 제안해달라"
"직급과 무관하게 언제든 제안해달라"
강유정 대변인은 회의 직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추경을 위한 재정여력과 추경이 가져올 즉각적인 경기진작 효과에 대해 구체적으로 묻고 적극적인 경기 민생 진작 대응과 리스크 관리를 주문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작고 세세한 발상이나 입법적 요구사항이 있다면 직급과 무관하게 언제든 제안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자유로운 형식으로 허심탄회한 분위기를 조성해 유연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좋은 정책을 제안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를 위해 참석자들에게 개인 전화번호를 전달하면서 개인 소셜미디어나 전화로 직접 알려달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회의에 참석한 재정당국자들은 빠짐없이 의견을 개진했으며. 대통령의 경제운영기조에 동의했고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 추후 보고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에서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진현환 국토부 1차관,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교섭본부장,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신진창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조동철 KDI 원장, 권남훈 산업연구원장, 이시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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