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재명, 나라 곳간이 '털어먹을 ATM기'로 보이냐"
"나라빚 늘면 국가신용등급 하락해 한국경제 깊은 수렁 빠져들 것"
박성훈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올해도 내수 침체와 수출 둔화로 세수 부족을 걱정해야 할 처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국가채무가 1천175조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46.1%에 달한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국가부채비율은 올해 국내총생산(GDP)의 54.5%로 비기축통화국 평균치(54.3%)를 처음 넘어서고 5년 후에는 59.2%로 치솟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증가 속도가 주요국 중 가장 빠르다고 경고하고 있다"며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한국을 향해 재정적자와 국가채무가 중기적으로 국가신용등급 강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며 재정건전성이 급속 악화중임을 강조했다.
그는 "나랏빚이 늘면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되고, 신용등급 하락은 정부와 기업의 비용 부담을 늘리며 결국 한국 경제를 깊은 수렁에 빠뜨릴 수 있지만 이 후보에게는 이런 개념조차 없는 모양"이라며 "재정은 경제 위기를 막아낼 방파제이자, 국가신인도 유지,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한 최후의 보루"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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