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문수, 정호용을 상임고문으로? 제정신이냐"
"정호용은 광주학살을 지휘한 특전사령관"
한민수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위촉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다는 등 둘러댈 생각은 하지도 말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호용이 누구냐? 신군부 핵심 5인 중 한 명 아니냐? 12.12 군사 반란 가담자이며 광주 학살을 지휘한 특전사령관이다. 또한 전두환 정권에서 내무부 장관과 국방부 장관을 지낸 군사 독재의 망령"이라며 "‘윤 어게인’도 모자라 ‘전 어게인’을 하겠다는 소리나 다름없다. 윤석열 내란세력도 모자라 전두환 반란군까지 끌어안아 내란세력 총사령부를 만들겠다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김문수 후보는 정호용 상임고문 위촉 시도로 대한민국을 군사독재 시대로 되돌리려 했던 윤석열의 후계자임을 자백한 것"이라며 "우리 국민은 5월 영령과 광주시민을 모욕한 김문수 후보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12.3 내란을 이겨냈듯, 대한국민께서는 6월 3일 투표의 힘으로 뻔뻔한 내란 잔당들을 심판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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