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을 당한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고되지만 행복했고 힘들었지만 보람찼던 그 여정을, 잠시 멈추게 됐다"며 대통령직 복귀 의지를 분명히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탄핵소추안 표결이 가결된 직후 발표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저는 지금 잠시 멈춰 서지만, 지난 2년 반 국민과 함께 걸어 온 미래를 향한 여정은 결코 멈춰 서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저는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며 "저를 향한 질책, 격려와 성원을 모두 마음에 품고,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치열한 헌법심판 법리 공방을 예고했다. 윤 대통령은 자신이 직접 헌법재판소에 나가 계엄의 당위성을 주장하면서 그 과정이 TV로 생중계 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년반 동안 자신의 성과를 열거한 뒤 "이제, 고되지만 행복했고 힘들었지만 보람찼던 그 여정을, 잠시 멈추게 됐다"며 "그동안의 노력이 허사로 돌아가지 않을까 답답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공직자들을 향해선 "어렵고 힘든 시간이지만, 흔들림 없이 각자의 위치를 지키며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시길 바란다"며 "대통령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모두가 힘을 모아서,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정치권을 향해선 "이제 폭주와 대결의 정치에서 숙의와 배려의 정치로 바뀔 수 있도록 정치문화와 제도를 개선하는 데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우리 국민의 저력을 믿는다"며 "우리 모두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번영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대통령은 자신이 탄핵을 당하게 된 데 대해 끝까지 한마디도 사과하지 않았다.
다음은 윤 대통령 입장문 전문
윤석열 대통령 입장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국회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는 모습을 보면서, 처음 정치 참여를 선언했던 2021년 6월 29일이 떠올랐습니다.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는 무너져 있었습니다. 자영업자의 절망, 청년들의 좌절이 온 나라를 채우고 있었습니다.
그 뜨거운 국민적 열망을 안고 정치에 뛰어들었습니다. 그 이후 한 순간도 쉬지 않고, 온 힘을 쏟아 일해 왔습니다.
대통령이 되어 현장의 국민을 만나보니 전 정부의 소주성 정책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비명을 지르고 있었고 부동산 영끌대출로 청년들과 서민들이 신음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차분히 어려운 사정을 챙겨 듣고 조금씩 문제를 풀어드렸을 때, 그 무엇보다 큰 행복을 느꼈습니다.
수출이 살아나면서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조금씩 온기가 퍼져나가는 모습에 힘이 났습니다. 무너졌던 원전 생태계를 복원시켜 원전 수출까지 이뤄냈습니다.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하지만 선거에 불리할까봐 지난 정부들이 하지 못했던 4대 개혁을 절박한 심정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국민을 위해 고민하고 추진하던 정책들이 발목을 잡혔을 때는 속이 타들어가고 밤잠을 못 이뤘습니다. 한미일 공조를 복원하고 글로벌 외교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밤낮 없이 뛰었습니다.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 타이틀을 달고 세계를 누비며 성과를 거둘 때면,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우리 안보와 경제가 튼튼해지는 모습에 피곤도 잊었습니다.
이제, 고되지만 행복했고 힘들었지만 보람찼던 그 여정을, 잠시 멈추게 됐습니다. 그동안의 노력이 허사로 돌아가지 않을까 답답합니다.
저는 지금 잠시 멈춰 서지만, 지난 2년 반 국민과 함께 걸어 온 미래를 향한 여정은 결코 멈춰 서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저는 결코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저를 향한 질책, 격려와 성원을 모두 마음에 품고,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공직자 여러분께 당부 드립니다.
어렵고 힘든 시간이지만, 흔들림 없이 각자의 위치를 지키며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대통령 권한 대행을 중심으로 모두가 힘을 모아서,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정치권에 당부드립니다.
이제 폭주와 대결의 정치에서 숙의와 배려의 정치로 바뀔 수 있도록 정치문화와 제도를 개선하는 데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우리 국민의 저력을 믿습니다. 우리 모두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번영을 위해 힘을 모읍시다.
경제지 포브스 한국이 트럼프의 한국 경제_무역정책에 대비하는 방법은 계엄처벌과 탄핵을 신속완료하고 정상급 외교를 통해 조율 https://www.ohmynews.com/NWS_Web/Series/series_premium_pg.aspx? CNTN_CD=A0003087630&PAGE_CD=ET001&BLCK_NO=1&CMPT_CD=T0016
미국 카네기 멜런 대학교-쿠데타 사례 연구=존 친 교수 https://www.ohmynews.com/NWS_Web/Series/series_premium_pg.aspx? CNTN_CD=A0003088383&PAGE_CD=ET001&BLCK_NO=1&CMPT_CD=T0016 쿠데타의 성패는 군의 지지보다는 민주주의 자본의 축적 여부에 좌우
MBC 뉴스하이킥-미국 연방하원 브래드 셔먼 의원 https://imnews.imbc.com/news/2024/enter/article/6666811_36473.html ...윤석열에 대해 두번째 계엄이 없길 바란다고 경고 한국국방부가 (북한군복으로 위장한HID 암살조를 이용) 남북국지전 유도의혹 조사필요 위장 작전으로 인한 미군의 희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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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대표에게 비대위원장 임명권 있다 https://www.khan.co.kr/article/202412142104001 (국민의힘 당헌) 비대위로 전환할때 당대표는 비대위원이 다 임명이 된 후 사퇴하고 비대위원장은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당대표가 임명할 수 있다 비대위원회 설치 완료후 당대표와 최고위원은 그 지위와 권한을 상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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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미 국무장관 "한국민 지지…탄핵은 민주주의 회복력을 증명" 한국 대통령 탄핵소추에 대해 "윤 대통령의 탄핵은 민주주의의 회복력의 증거"라며 "서울의 새로운 지도부와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이 민주적 회복력을 보여줬다는 점"이라며 "우리는 헌법에 규정된 절차를 평화롭게 따르는 것을 보았다"고 덧붙였다.
몇년전 꿈에서 제가 검은 양복을 입고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죠! 그러나 노벨 물리학상 수상을 거부합니다! 노벨상 위원회에서 전화가 오면 "Thank you very much but I decline with thanks"(매우 고맙지만 노벨 물리학상 수상을 거부합니다!!)
저 뻔뻔스럽고 가증스런 위선자의 모습을 탄핵 가결 후에 또 볼 줄은 상상도 안했네. 일국의 대통령으로서 자기 반성과 성찰의 태도는 일도 볼 수 없고 모든 잘못을 전 정부 탓으로 돌리는 모습에 기가 찰 뿐이네. 장담 하건되 술통의 내일 기상시간은 오후2시가 틀림 없을 것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