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국회의장의 예산안 미상정 유감"
"정부 예산안은 민생예산 24조원 삭감한 특권유지 예산"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이날 예산안을 상정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대해 "기한을 꼭 지키고자 했던 민주당 원내대표로서 유감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은 기한 내에 정부예산안을 심사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불요불급한 예산은 삭감하되 민생회복과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은 증액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여당과의 합의 불발로, 그리고 기재부의 반대로 내년 예산에서 총수입 3천억, 총지출 4조1천억 원을 감액하게 되었다"며 "국회가 감액권한만 있고 증액권한이 없는 상황에서 비정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나라살림을 정상으로 돌리기 위해 국회가 가진 권한으로 내린 특단의 조치"라며 감액 예산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 예산안에 대해선 "대통령실, 검찰 등 권력기관의 쌈짓돈은 늘리고, 민생사업 예산은 24조 원이나 삭감한 특권 유지 예산안이었다"면서 "대통령실이 입술에 침도 바르지 않고 '국정이 마비된다. 민생과 경제가 망한다'고 주장하는데, 정말 뻔뻔하기가 윤건희 정권답다"고 비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은 기한 내에 정부예산안을 심사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불요불급한 예산은 삭감하되 민생회복과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은 증액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여당과의 합의 불발로, 그리고 기재부의 반대로 내년 예산에서 총수입 3천억, 총지출 4조1천억 원을 감액하게 되었다"며 "국회가 감액권한만 있고 증액권한이 없는 상황에서 비정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나라살림을 정상으로 돌리기 위해 국회가 가진 권한으로 내린 특단의 조치"라며 감액 예산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 예산안에 대해선 "대통령실, 검찰 등 권력기관의 쌈짓돈은 늘리고, 민생사업 예산은 24조 원이나 삭감한 특권 유지 예산안이었다"면서 "대통령실이 입술에 침도 바르지 않고 '국정이 마비된다. 민생과 경제가 망한다'고 주장하는데, 정말 뻔뻔하기가 윤건희 정권답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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