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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한-미, 을지연습훈련 당장 취소해야"

남북정상회담 연기와 맞물려 거듭 중단 촉구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18일 한미 합동 군사훈련인 을지포커스렌즈(UFL)연습 계획의 즉각적인 취소를 거듭 촉구했다.

북한이 운영하는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신문은 이날 '대화와 전쟁은 양립할 수 없다'라는 논평에서 오는 20~31일로 예정된 UFL연습에 대해 "민족적 화해와 단합, 조국통일에 대한 겨레의 뜨거운 열망에 찬물을 끼얹고 6.15통일 시대의 흐름을 가로막는 반민족적 행위"라고 지적하면서 "전쟁연습계획은 당장 취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 미국의 대북관계 개선 노력과 남북대화 지지 입장을 소개하면서 "하지만 대화상대를 위협하고 침공하기 위한 위험천만한 전쟁연습소동에 매달리는 것을 놓고 어떻게 대화와 평화 운운의 신빙성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나아가 "대화가 열번 열려도 쌍방간의 문제를 해결하는 공간으로 될 수 없으며 서로의 불신과 적대감밖에 조장시킬 것이 없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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