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3차접종 완료후에 542명 돌파감염"
사망자 절반은 2차접종-3차접종 완료자
13일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지난달 4주차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효과 자료에 따르면, 3차접종 완료자 중 돌파감염자는 542명이다. 이들 중에서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1명씩 발생했다.
이는 접종자 180만6천974명의 0.030% 수준이다.
3차접종 후 확진군은 미접종 후 확진군에 비해 중증(사망포함)으로 진행할 위험이 91.5% 줄었고, 2차접종 후 확진군에 비해서는 57.0% 줄었다.
60대 이상 고령층에 한정해 분석하면 중증 위험이 92.2∼100%나 낮아졌다며 질병청은 강조했다.
그러나 최근 5주간 집계자료를 보면 3차접종후 사망자는 더 늘어난다.
최근 5주간 사망자 1,254명 중 51%인 640명은 백신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이고, 2차 접종자는 46.6%(584명), 3차 접종자는 2.4%(30명)이었다.
2차접종을 마쳤는데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감염은 국내에서 9만2천75명 발생했다.
2차접종 완료율이 81%를 넘어서면서 돌파감염자 수는 7월 1천180명, 8월 2천758명, 9월 8천926명, 10월 1만6천127명, 11월 5만183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한편 신규 집단발생은 총 54건으로 교육시설 18건, 의료기관/요양시설 13건, 사업장 7건, 다중이용시설(목욕탕, 사회복지시설 등) 6건, 종교시설 5건, 가족 및 지인모임 3건, 공공기관 2건이 발생하였다.
위드 코로나로 규제가 대폭 완화된 유흥업소나 음식점 등에서는 신규 집단발생이 목격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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