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대선주자들 "조민 입학취소, 만시지탄이나 사필귀정"
"조국, SNS 끊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사필귀정"이라며 "문재인 정권하에서 구부러졌던 많은 것들이 제 자리로 돌아가기 바란다. 정권교체를 통해 반드시 그렇게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유승민 전 의원도 "조국 전 장관 딸의 부산대 의전원 입학이 취소된 것은 만시지탄이지만, 진실은 결국 승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반색했다.
이어 "고려대는 무얼 하고 있는지 부끄럽다. 입학허가를 잘못 해준 대학들이 법원의 항소심 판결까지 시간을 끄는 행태를 이해할 수 없다"며 "고려대도 신속히 입학허가 취소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고대에 조속한 결정을 압박했다.
하태경 의원 역시 "만시지탄이지만 사필귀정"이라며 "놀라운 건 조국 전 장관의 반응"이라고 조 전 장관을 직격했다.
이어 "그 어디에도 미안함이나 사죄의 마음은 찾아볼 수 없다. 이상한 논리를 인용해 자기 변명에만 급급하다"며 "조 전 장관은 더 이상 추태 부리지 말고 SNS 끊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 조국을 비호한 민주당과 민주당 대선주자들도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맹공을 폈다.
박진 의원도 "늦었지만, 사필귀정"이라며 "이번 결정이 무너진 공정을 바로 세우는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조국 지키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분들 역시 정략적 태도를 버리시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캠프 대변인을 통해 "그간 조국 전 장관 가족의 입시비리를 옹호하기 위해 궤변으로 일관했던 범여권 정치인과 문재인 정부인사들에게 아직도 할 말이 남아있는지 묻는다"며 "이제 면허 취소의 몫은 보건복지부로 돌아간 만큼 국민들은 문재인 정부의 결정을 주시할 것"이라며 조속한 의사면허 취소를 촉구했다.
홍준표 의원도 캠프를 통해 "만시지탄이자 사필귀정"이라며 "조국 사태는 범민주당 진영에서 볼수 있었던 내로남불의 최종 완결판이자, 입시게이트 범죄였다"라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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