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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내곡동 측량현장 갔잖나" vs 오세훈 "안갔다"

TV토론회서 내곡동 땅 의혹 두고 격돌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29일 TV 토론회에서 격돌했다. 핵심 쟁점은 역시 부동산 문제였다.

박영선 후보는 이날 밤 MBC 100분 토론에서 진행된 4·7 보궐선거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집 없는 서민들에게 내 집 마련을 앞당기는 서울시장이 되겠다. 평당 1천만원의 반값 아파트를 공급해 서울시민들의 집 없는 서러움을 앞당겠다. 많은 분들이 부동산 때문에 가슴에 응어리 진 것을 다 풀어드리겠다"고 호언했다.

이에 대해 오세훈 후보는 "시장이 되면 한달 내 초스피드로 주택 공급을 시작하겠다"며 "무슨 뾰족한 수가 있느냐 하지만 이 정부와 지금의 서울시가 재건축·재개발을 억눌러놓은 것이 많아 한 달 내 바로 시동을 걸어도 1년 내 본격화 될 수 있는 물량이 8만호"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자유 토론에서 두 후보는 오 후보의 내곡통 땅을 놓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박 후보가 "내곡동 땅 36억5천만원 보상받으셨죠"라고 묻자 오 후보는 "그렇다. 제 아내의 지분은 8분의 1"이라고 답했다.

박 후보가 "추가로 받은 것이 없는가"라고 묻자, 오 후보는 "정확히 말하면 모른다. 처가 집안의 일인데 추가로 받았는지 어떻게 아는가"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박 후보는 SH(서울주택도시공사)로부터 받은 답변서를 거론하며 "해당 땅은 단독주택용지 추가로 특별 분양공급을 받았다. 이 땅은 36억5천만원 보상에 더해 그 보금자리 주택 단지 안에 단독주택용지를 또 받은 것"이라고 공세를 폈다.

이에 오 후보가 "몇 평을 받았는가"라고 되묻자 박 후보는 "저희도 지금 정보 공개를 요청했다"고 즉답을 피했다.

박 후보는 또한 "내곡동 측량 현장에 갔느냐"고 물었고, 오 후보는 "안 갔다. 기억 앞에선 참 겸손해야 한다. 전혀 기억이 안 난다"고 답했다.

그러자 박 후보는 "증인이 3명이 된다"고 압박했고, 오 후보는 "우리 속담에는 삼인성호(三人成虎· 세 사람이 호랑이를 만든다)이라는 속담이 있다. 내곡동 사건과 관련해 민주당, 박 후보 캠프, KBS에서 처음 문제를 제기했던 본질은 다 어디로 가고 측량하는 데 갔는지 안 갔는지 초점을 옮겨가고 있다"고 반박했다.

오 후보는 그러면서 "초점은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땅이지, LH 사태처럼 보상 받으려고 땅을 산 게 아니다"라며 "오세훈이 관여를 해서 더 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느냐 문제이고, 근처의 시가보다 더 받았는지가 핵심이다. 이 세 가지 거짓말을 하면서 민주당에서 공세를 시작했지만 결국 입증을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 후보는 "내곡동 땅의 핵심은 거짓말을 했느냐 안 했느냐. 측량 장소에 갔느냐 안 갔느냐의 문제"라며 "본인이 거짓말이 탄로가 나니까 이제 말을 바꿔서 논점을 흐리는 상황"이라고 맞받았다.
강주희, 김화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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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6 개 있습니다.

  • 0 0
    ㅋㅋㅋ

    2005년도 오세훈 장인 애기에 국민들 관심없다
    윤석열 장모애기에도 국민들 관심없다
    사람을 죽이고 살리고 하는
    지금 대법원장이 거짓말쟁이인게 더 문제다

  • 0 0
    오세훈 거짓말 너무 한다

    내가 측량현장에 직접 갔다고
    땅의 존재와 위치를 사전에 알고 있었다고
    인정하고
    다만 사퇴는 안 한다고
    말해라
    내곡동 건은 끊고 가야 한다

  • 3 0
    명박이가 울겠다.

    다섯살 짜리 어린 놈이
    저리 뻔뻔하니
    나중에 틀림없이 빵신세 지겠네.

  • 2 0
    목불인견

    오세훈이 토론 현장보니 5세후니로구나.
    니가 시장할 때 제대로 안것이 무엇이냐?
    돌려대는 것은 쥐바기 꼭닮았다.
    서울 시민 여러분 오세훈을 뽑으면
    쥐바기가 감목에서 활짝 웃는다

  • 3 0
    사돈 남 말하고 자빠졌네

    지 입으로 모른다 모른다 모른다를 연발하고 증거가 나오면 그만두겠다고 지 스스로 말해놓고 그게 본질 아니다 기억에 어떻고 저떻고 하다가 결정적 증거가 나오면 착오가 있었다 라고 갈아탈 만반의 준비하는 오세훈 이런자가 1000만 수장된다면 서울시민들은 이놈이 말할때마다 믿어야할지 말지를 맨날 분석 해석해야한다 이래서야 피곤하고 분노스러워서 시민노릇 하겠나

  • 2 0
    다스뵈이다155-서울-부산 보궐선거는

    구치소에 가면서..
    [나를 구속할 순 있어도 진실은 가둘 수 없다]..는
    개그를 한 명바기의 아바타들과 촛불시민들과의
    대결이다..
    명바기 아바타들의 진실한 점은..
    [항상 거짓말을 한다는것]..뿐이므로..

  • 2 0
    윤춘장은 이명박 무혐의 특검팀 구성원

    2008-1-15일 이명박 BBK-다스의혹규명 정호영 특검은
    박정식 인천지검특수부장
    유상범 대전지검 특수부장
    윤석열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신봉수 조재빈 검사등도 합류
    특검팀은 MB는 다스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발표
    하며 무혐의 처리함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1206

  • 3 0
    이명박근혜나 오세이돈이나 내곡동에

    꿀단지를 묻어놨나?..유전이 있나?..
    도대체 내곡동에 그렇게 집착하는 이유가 있나?..
    혹시 유사시에 가까운 서울공항으로 가서 미군 군용기타고
    튈려고 그러나?..
    한강다리 끊고 대전까지가서 마치 서울에 있었던것처럼 방송한
    이승만처럼?..

  • 2 0
    서울서초구 내곡동에 MB사저와

    경호시설 부지를 동시 매입하는 과정에서
    국비지원되는 경호시설 부지매입가는 높게 책정하고
    MB일가가 지불해야 하는 사저부지 매입가는 낮게책정해
    국가에 9억7200만원의 손해를 끼쳤다는 의혹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6022129415&code=940301

  • 3 0
    오씨가고소안한것은 보도가맞다는뜻인가?

    고소와 고발의 차이는
    [고소]
    범죄의 피해자나 피해자와 일정한 관계에 있는 사람(''고소권자''라고 한다)이
    수사기관에 범죄 사실을 신고하여 범인의 처벌을 구하는 것이고
    [고발]
    고소권자 이외의 제3자가 수사기관에 범죄 사실을 신고하여 처벌을 구하는 것
    을 말하므로
    고소를 안한것은 KBS보도가 사실이라는뜻인가?

  • 3 0
    다스뵈이다156-명바기아바타들 의혹1

    LH부동산과 오씨 내곡동의혹은 다르다
    LH부동산은 택지자체 보다는..
    가격이 오르는 공급택지의 주변땅을 산것이 문제지만..
    오씨의 경우 내곡동은 그린벨트지역이므로 주변땅이 아니라
    주택개발 택지안에 땅이 포함되야 가격이 오르므로
    LH와 반대인 경우인데 오씨는 LH경우로 해명하는
    속임수를 쓰고있다..

  • 3 0
    다스뵈이다156-명바기아바타들 의혹2

    홍대 입시부정수사에서 입건숫자가 버스한대를 넘길정도였는데
    땅짚고헤엄치기 수사라고 말한 검사가 갑자기 수사가 어렵다고
    수사를 종결하자 당시 수사에 도움을 준 홍대미대교수가
    혹시 청와대 압력이 있냐고 묻자 해당검사는 말이 없었고
    홍대 입시청탁의혹이 있던 명바기때 청와대 홍보수석(부산 박형준후보)이
    수사를 방해했다는 생각을 하게됐다.

  • 0 1
    칠갑산

    영선이는 필히 김영환에게 자문 받을 일이다.

    재명이 바짓 가랑이 부여잡고 엉긴 영환이,
    그리고 가운데 다리 잡고 부랄점 까게 만든 부선이.

    이 모두는 영선이의 슬픔을 달래줄,
    마지막 남은 구원의 땡깡줄이 되지 않으랴?

    시민들은 영선이가 싫어서라기보다,
    아마 민주당에 넌덜이가 나서,
    민주당만 아니라면, 막대기가 나서도,
    그리로 표 몰아줄걸.

  • 0 1
    토론회 했으니까

    리얼미터 뭐하냐?
    얼른 지지율 한자리수 격차
    여론조사 발표해야지
    내일 어니면 모레 아마 발표할거다
    그러면서 도곡땅 공방이
    지지율 변화에 영향 미쳤다고 할거다
    KBS MBC TBS MBN YTN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박빙 운운
    해댈테고
    여론조사 공표금지되면
    문베달창들 사전투표부터
    투표율로 착시 만들거고

    이제 민주당의 선거공작
    패턴이 훤히 보인다

  • 6 0
    논점흐리는 법꾸라지 36억 먹튀사기꾼

    오세훈 개상노무새퀴야 사퇴해라~~ 선거날 개쪽 당하쥐말고-;;;
    땅투기꾼중에서도 아주 상미꾸라지야~~쥐바기한테 아주 잘 배웠어!!-.-;;;

  • 3 1
    5세 훈아 측량현장 가고 안 가고보다

    마누라 이용 땅투기 했다는게 핵심포인트잖아~~
    왜 자기명의 땅투기한 LH직원은 나쁘고 너는 모르쇠하면 그만이냔말이쥐-;;;
    서울시민이 그렇게 우습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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