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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 유족들 격노 "이렇게 누더기로 만들다니. 너무 썩었다"

김용균씨 어머니 "이같은 후퇴는 국민 무시" "선거때 심판하겠다"

산업재해 사망자 유가족들은 7일 여야가 합의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정부안보다도 크게 후퇴한 데 대해 강력 반발했다. 체감온도 영하 26도 한파 속에서 유가족들은 눈물을 흘리며 극한 분노를 표출했다.

국회 본청 앞에서 28일째 단식농성 중인 고 김용균씨 어머니 김미숙씨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참으로 참담하다"며 "이번 중대재해법 심사를 통해 국회와 기업이, 공무원이 너무 썩었다는 것을 알았다"고 울분을 토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71%가 이 법을 원하고 있는데 이렇게 후퇴하는 건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수천명이 죽고 수만명이 다치는데도 그들은 절대 이해하지 않는다. 우리 심정을 모르니까 그러는 것 아니냐"고 격분했다.

그는 "저는 당장 죽어도 좋다"며 "국회의원들에게도 똑똑히 겪게 해주고 싶다. 이 법을 막고 있는 자들을 기억해서 다음 선거 때 심판하겠다"고 경고했다.

고 김태규씨 누나 김도현씨 역시 "이렇게 누더기도 아닌 걸레로 법안을 만든 당신들이 정말 사람인지 묻고 싶다"며 "누더기법은 김용균법(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으로 충분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경영책임자의 벌금형) 하한선 삭제는 어불성설"이라며 "재판해서 풀어주는 게 우리나라 재판부인데, 하한선을 삭제하면 죽음에차별을 두자는 것 밖에 안된다. 어떻게 이 나라는 죽음마저 차별하느냐"고 절규했다.

고 이한빛PD 아버지 이용관씨 역시 "일터내 괴롭힘으로 목숨을 끊는 사람이 1년에 500명이 넘는다"며 "오늘 (법사위 여당 간사인) 백혜련 의원에게 문자도 하고 전화를 걸어 왜 집단 괴롭힘은 제외했는지 묻고 싶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제발 이 억울한 외침을 전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연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운동본부는 전날 여야가 합의한 법안을 '걸레장'이라고 비난하며 "누더기가 된 채 이 법을 통과시켜선 안된다"고 말했다.
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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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1 개 있습니다.

  • 1 0
    포항MBC-경주 월성원전 방사능 누출

    "추가" 오염 우려
    포항MBC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자체조사 결과
    월성원전부지 10여곳 모두의 지하수에서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가 검출
    많게는 관리기준의 18배(71만 3천 베크렐)가 검출됐다는 충격적인보도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1586

  • 1 0
    포항MBC-경주 월성원전 방사능 누출

    "추가 오염 우려
    포항MBC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자체조사 결과
    월성원전부지 10여곳 모두의 지하수에서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가 검출
    많게는 관리기준의 18배(71만 3천 베크렐)가 검출됐다는 충격적인보도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1586

  • 1 0
    포항MBC-경주 월성원전 방사능 누출

    추가 오염 우려
    포항MBC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자체조사 결과
    월성원전부지 10여곳 모두의 지하수에서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가 검출
    많게는 관리기준의 18배(71만 3천 베크렐)가 검출됐다는 충격적인보도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1586

  • 0 0
    ㅂㅅㄴㄱ

    국민을 개돼지로 통제하는 것들한테 뭘 바라노?

  • 0 0
    111

    촛불 민노총 을 무시한다고

    촛불 국민이 민노총

    박근혜탄핵에 촛불 들고 앞장섯다고해서

  • 1 2
    11124

    고용주가 무슨 노동자 쫓아다니며 감시라도 하냐
    지들이 부주의해서 사고낸 걸 모두 고용주 탓하는 바퀴벌레 같은 족속들
    니들이 뭐하는지 일일히 감시하고 있는 것도 아닌데 뭐 어쩌라는거냐
    정신 못차리고 어버버한 것들이 핸드폰 끼고 일을 하는 건지 자빠져 노는건지
    일하러 나온건지 놀러나온건지 구분도 못하는 것들이 사고치지
    그래놓고 고용주 탓만하는 세균같은 것들

  • 1 1
    11124

    기업들 다 해외로 내쫓고
    일자리 없다고 발광하는 주사 빨갱이 대꺠문 바퀴벌레들

  • 1 0
    11124

    느그들이 회사 차려서 느그들이 그 기준으로 운영해봐 주사빨갱이 새끼들아
    능력도 조또 없어 남의 집 머슴 사는 것들이 해달라는건 조또 많아
    본인들이 부주의해서 사고나도 남탓만 오지게 하는 버러지 바퀴벌레같은 것들
    구멍가게라도 운영해 봐야 저게 개소리인줄 알지

  • 3 2
    중대재해법에 대해서만은

    이재명지사와 "정의당"의 생각이 맞다고생각한다..
    CEO의 책임영역을 분명하고 세밀하게 규정 해야한다..
    나중에 말단 책임자만 자르고 CEO는 빠져나가지 못하게..

  • 1 0
    중대재해법에 대해서만은

    이재명지사와 "정의당의 생각이 맞다고생각한다..
    CEO의 책임영역을 분명하고 세밀하게 규정 해야한다..
    나중에 말단 책임자만 자르고 CEO는 빠져나가지 못하게..

  • 1 0
    중대재해법에 대해서만은

    이재명지사와" "정의당의 생각이 맞다고생각한다..
    CEO의 책임영역을 분명하고 세밀하게 규정 해야한다..
    나중에 말단 책임자만 자르고 CEO는 빠져나가지 못하게..

  • 2 1
    도긴개긴

    민주당이나 국힘당이나
    그나물에 그밥.......
    도긴개긴이다...
    다 똑같은 놈들이다...
    진보 좌파 정부가 정권을 잡아야 한다...

  • 1 1
    무명의 크리스천의 충성(모레 주일)

    제목) 밀러의 실험에서 아미노산이 생성되었지만 단백질이 합성되지 않았다!

    아미노산 생성으로는 단백질 합성이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할 수 있는데 과학자들은 이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말했다. 단백질을 합성하는 리보솜이 필요한데 밀러의 실험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이다.

    소리없는 헌신(전화번호111)

    "이것으로 충분하다.찰스 다윈,우리를 용서하십시오"

  • 1 0
    ㅇㅇ

    ㅂㅅ들.?

    기업살인법 제정하겠다며
    필리버스터하던
    민주당과 정의당 쓰 레기 들에게
    또 속앗니.?
    ㅂㅅ이네.

    그 역겨운 시절조차
    꺼집어 내지 못하면서 뭘 바래.?
    위선자들.을 까발기든가.!!

  • 2 0
    중대재해법에 대해서만은

    이재명지사와" 정의당의 생각이 맞다고생각한다..
    CEO의 책임영역을 분명하고 세밀하게 규정 해야한다..
    나중에 말단 책임자만 자르고 CEO는 빠져나가지 못하게..

  • 1 1
    중대재해법에 대해서만은

    이재명지사"와" 정의당의 생각이 맞다고생각한다..
    CEO의 책임영역을 분명하고 세밀하게 규정 해야한다..
    나중에 말단 책임자만 자르고 CEO는 빠져나가지 못하게..

  • 1 0
    중대재해법에 대해서만은

    이재명지사"와 정의당의 생각이 맞다고생각한다..
    CEO의 책임영역을 분명하고 세밀하게 규정 해야한다..
    나중에 말단 책임자만 자르고 CEO는 빠져나가지 못하게..

  • 1 0
    맥스웰 2세(크리스천 이론 물리학자)

    특수상대론이 틀렸다고 주장하는 과학자들

    백진태(크리스천)의 책<상대성이론의 종말> 상대성이론의 종말로 검색하면 블로그와 카페가 나옴

    정선호 박사(크리스천)의 책<과학을 속인 아인슈타인의 허풍>과 책<미래를 창조할 과학> (아인슈타인이 남기고 간 수수께끼를 풀어 찾아낸)

    소리없는 헌신(전화번호111)

    "이것으로 충분하다.아인슈타인,우리를 용서하십시오"

  • 0 0
    111

    국민이 누군지 밝혀봐 야자ㅣ

    민주노총

    기횏

    저가족들과 민주노총

    저법 을 만든자들 모두 구속 해야하지

    방송사 와 신문사들은 폐업 시켜야하고

  • 1 0
    뉴턴 2세(크리스천 이론 물리학자)

    현대물리학 침몰하다!(특수상대론,양자역학,불확정성 원리,호킹 복사,진화설등등)

    아인슈타인은 나이들어서 특수상대론이 틀렸다고 고백(특수상대론은 신기루라고 고백)했다고 시립도서관에 있던 독일인이 쓴 책에서 읽었죠. 아인슈타인이 빛을 뒤쫓아서 빛의 속도와 같아진다고 할 때 아인슈타인이 질량을 가지고 있으므로 광속도와 같아질 수 없죠(2009year에 발견했음)

  • 2 0
    breadegg

    모피아 패거리가 막고 있어서 그럴게야..
    낙엽, 혼난김 .. 모피아 아니냐?
    .
    돈 풀어서 보편 복지에 기여하기 보다는,
    돈 쟁여 놓았다가, 재벌-부자에게 초저금리로
    장사돈 대주겠다는 심뽀겠지..
    .
    그래봤자, 낙숫물은커녕, 시민들 빚더미만
    잔뜩 부풀어 난다.
    오로지 모피아 패거리는
    제 나와바리를 위해, 열씨미 갈라치기<선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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