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가덕신공항법 발의한 PK의원들 강하게 질책"
"정부여당이 던진 이슈에 우리가 말려들어선 안돼"
대구가 지역구인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선 검증위에서 김해신공항을 백지화한 적이 없다고 검증위원장이 공식으로 말했다. 그러면 그 과정이 제대로 된지 따져보고 해야하는 것"이라며 "정권과 민주당이 부산시장 선거를 위해 나라를 생각 않고 던진 이슈에 우리가 말려들어선 안 된다”며 자당 PK 의원들을 질타했다.
그는 감사원 감사청구와 관련해선 "우선 상임위에서 여야가 감사청구요청을 할 것”이라며 “민주당이 동의하지 않으면 다른 방법으로 감사청구하는 길들이 여러개 열려 있다. 시민단체가 청구할 수도 있고 일정 인원이 동의하면 감사청구가 되기에 그런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도부의 질타에도 국민의힘 부산 의원 전원은 이날 '부산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공동발의했다.
법안 발의에는 대표 발의자인 박수영 의원을 포함해 하태경 부산시당위원장과 서병수·조경태·김도읍·장제원·김미애·김희곤·백종헌·안병길·이주환·이헌승·정동만·전봉민·황보승희 등 15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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