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경민-심재권 의원 '경선 탈락'
김민석, 신경민 제치고 공천 확정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밤 여의도 당사에서 1차 경선지역 가운데 15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현역 의원과 구청장 출신의 대결로 주목을 받았던 서울 강동을에서는 강동구청장 출신인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이 심재권 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확정지었다.
서울 영등포을에선 김민석 전 민주연구원장이 신경민 의원에 앞서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신 의원은 막판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까지 찾아가 SOS를 보냈으나 탈락의 쓴 잔을 마셔야 했다.
나머지 현역 의원이 있는 경기 남양주을(김한정),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안호영), 충북 제천단양(이후삼), 울산 북구(이상헌), 제주 제주을(오영훈), 경기 부천원미을(설훈), 충남 논산·계룡·금산(김종민), 충남 당진(어기구) 등 8곳은 모두 현역 의원이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이밖에 부산 서구동구 이재강 전 주택보증공사 상근감사위원, 대구 달성군 박형룡 전 지역위원장, 대구 달성구을 허소 전 문재인 청와대 행정관, 경남 창원마산합포구 박남현 전 문재인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 등이 경선 승리로 공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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