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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뒤늦게 "북한 19일 미사일 발사 안했다"

日 <요미우리> 보도, 사실로 시인

북한이 지난 19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정보는 사실이 아니라는 일본 <요미우리> 신문 보도에 대해 정부 당국이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정부 당국자는 21일 "단일 출처에 의해 미사일 발사 징후를 포착했지만 이후 다양한 출처로부터 정보을 취합 분석한 결과 미사일 발사를 안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한미간 정보공유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으나 민감한 군사적 정보에 대해 실시간으로 공개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의 이같은 발표는 그러나 지난 19일 일본 NHK, <교도통신> 등 일본언론이 북한이 당일 오후 3시께 사정거리 100km의 미사일을 동해 쪽으로 발사했다고 보도했을 때 비공식 채널을 통해 사실이라고 한 것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정부의 대북정보수집능력에 대한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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