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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미군 철수하자마자 시리아 침공. 쿠르드족 말살작전

공습에 이어 지상작전 전개. 민간인 인명피해 속출

쿠르드족이 통제하는 시리아 북동부 국경도시를 공습·포격한 터키군이 지상 작전도 개시했다.

터키 국방부는 9일 밤(현지시간) 트위터 글에서 "터키군과 시리아국가군(SNA)은 '평화의 샘' 작전의 하나로 유프라테스강 동쪽에서 지상 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시리아 북동부 국경을 넘은 지상 병력의 규모와 공격 지점 등은 밝히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AP 통신은 익명의 안보 관계자를 인용해 "터키군이 네 갈래로 나뉘어 시리아 국경을 넘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쿠르드 민병대는 터키군의 지상 공격을 격퇴했다고 주장했다.

쿠르드 민병대인 인민수비대(YPG)가 주축을 이룬 시리아민주군(SDF)의 무스타파 발리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SDF 전사들은 탈 아브야드를 향한 터키군의 지상공격을 격퇴했다"고 밝혔다.

앞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터키군과 시리아국가군(SNA)이 시리아 북부에서 PKK와 YPG, 다에시(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아랍어 약자)에 대한 '평화의 샘' 작전을 방금 시작했다"고 밝혔다.

터키 국방부는 외신 기자들에게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작전은 유엔헌장 51조에서 규정한 '자위권'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대(對) 테러리즘 전투에 관한 결의안의 틀 안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시리아의 영토 보전을 존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선 '유프라테스 방패' 작전과 '올리브 가지' 작전과 마찬가지로 작전의 계획 및 시행 과정에서 오직 테러리스트와 그 요새, 참호, 은신처, 무기, 차량, 장비 등만 표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민간인과 무고한 사람, 역사적·문화적·종교적 건물, 작전 지역의 사회 기반 시설 등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최대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유프라테스 방패' 작전은 지난 2016년 8월 터키군이 시리아 국경을 넘어 알밥·다비끄·자라불루스 등을 점령한 작전을 뜻하며, '올리프 가지' 작전은 지난해 시리아 북부의 쿠르드족 도시 아프린으로 진격했을 때 사용한 작전명이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작전 개시 선언 이후 터키군은 라스 알-아인과 탈 아브야드를 시작으로 터키 접경 시리아 국경도시에 공습과 포격을 가했다.

이어 터키 국경에서 30㎞가량 떨어진 카미실리와 아인 이스사, 코바니 등도 터키군의 공격을 받았다.

본격적인 지상군 진격에 앞서 공습과 포격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날 터키군의 초기 공격으로 적어도 민간인 8명을 포함해 15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시리아 쿠르드족은 민병대인 YPG를 조직해 미군의 지원 하에 시리아 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IS 격퇴전에 참전했으며, 약 1만1천명의 YPG 대원이 IS와의 전쟁에서 목숨을 잃었다.

이들의 희생을 담보로 쿠르드족은 미국의 동맹 세력으로 입지를 다졌으나, 터키는 YPG를 자국 내 분리주의 테러조직인 '쿠르드노동자당'(PKK)의 분파로 보고 공공연히 격퇴 의지를 드러내 왔다.
연합뉴스

댓글이 11 개 있습니다.

  • 1 0
    ㅋㅋ

    트럼프를 갖고노는 터키놈들에 비하면 조선놈들은 아이큐가 돼지보다 낮다

  • 1 0
    쿠르드민족의비극은 ~

    자주 자립 주인정신없이 이리저리 강자에빌붙어
    기생해보려던 사대주의노선이 오늘날과같은
    비극을불러온거지~
    쿠르드족을보고 우리를보면 비슷한면이있지. . .
    한미동맹강화라는 미친개소리들 . . .

  • 4 0
    우리고 하자

    쪽빠리 원숭이 사냥
    민족의 정통성을 찾아와야지

  • 0 0
    일본 플루토늄 추출권한 30년 연장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japan/853328.html
    일본은
    2016년 말 현재까지 46.9t (일본국내 9.8t 해외 37.1t)에 달하는
    플루토늄을 추출해 보관하는 중이다. 핵탄두 하나를 만드는 데
    8㎏의 플루토늄이 쓰인다고 단순 계산할 때 약 6000발분의
    핵폭탄을 만들 수 있는 엄청난 양이다..

  • 1 0
    자한당은 일본 자민당의 부속단체인가?

    [2018-09-20 뉴시스]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일본 자민당의 정권복귀와 아베총리 중심의 자민당 우위체제 구축'
    자유한국당 정당개혁위원회 공개 간담회에서 나경원, 김석기 의원과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http://www.newsis.com/view/?id=NISI20180920_0014481313

  • 1 0
    일본은 토요타등의 자본으로

    미국 펜스를 키워서 트럼프탄핵을
    배후지원하는 동시에 일본의 방산업체를
    공격무기 위주로 바꾸고 일본재무장과
    수출까지 하려고 하고있는데..한반도 평화는
    일본의 히든카드인 농축플루토늄 거래에
    가장큰 방해물이 되는 상황이므로
    결국 일본속셈은 돈이다..

  • 1 0
    한국의 군사반란은 미국허락없으면

    할수없었고..제주 43학살..군사반란집단의 민간인학살도..
    철저하게 미국의 지시를 통해 일어났다..
    한반도 평화체제는 이런 엿같은 식민지체제에서
    벗어나야한다는 한민족의 숙원사업이다..
    일본이 트럼프탄핵을 배후지원하는것도..
    한반도평화체제를 방해하는것이 돈이 되기때문이다..

  • 1 0
    강대국의 분열정책에서 탈출해야한다

    1차대전후 미국의 민족자결주의는
    승전국이 식민지를 독립시켜서 패전국이
    성장하는것을 방해하는것이었고
    2차대전에서 승전했지만 식민지를 잃게된 영국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게 동시에 독립시켜준다는식의
    중동분열정책으로 중동은 세계의 전쟁터가 됐다.
    물론 한국도 31운동으로 임시정부와 항일독립운동의 발판이
    되기는했지만..이제는 강대국의 분열정책에서 벗어날때다..

  • 1 1
    1차대전때 영국은 로렌스중위를

    아라비아에 파견하여 부족들의 특성을 파악하라는
    명령을 내렸지만..로렌스는 오히려 아랍연합을 지지하고
    제국주의에 저항하려고하자..영국으로 소환했다..
    2차대전때는 영국이 아랍에서 빠지면서..
    아랍부족들의 갈등이 극대화되는 형태로 국경선을
    임의로 설정하여..중동은 21세기까까지 전쟁중이며..
    특히 쿠르드족은 4개의 나라에 분산되어있다..

  • 30 2
    주한미군철수

    우리도 보고 배우자
    이번 기회에 주한미군철수시키고 남북손잡고 쪽빠리 침공하면 3일이면 충분하다
    점령후 동서로 분활통치후 300년후 해방시켜주기로 하고 국제기구와 협약하면 된다

  • 1 1
    111

    성경속에

    3차세계대전 중동편- 시리아사태,이란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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