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한국당, 남로당 군사총책 박정희는 국부로 숭앙하면서"
"한국당, 자신의 뿌리가 친일파라는 것 자백"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어제 현충일 추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약산 김원봉 선생을 언급한 것을 두고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일부 보수세력의 반발이 극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더구나 자신들과 다른 이념이라면 분기탱천하는 자유한국당이 남로당 군사총책 활동으로 무기징역 선고까지 받았던 박정희 전 대통령을 국부 수준으로 숭앙하는 것은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아이러니"라고 비꼬기도 했다.
그는 "이제 약산 김원봉 선생의 공훈을 재평가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해방 후 극심한 사상 대립으로 인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사라져간 독립운동의 주역들에 대해 지금이라도 국가가 응당한 보답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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