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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OECD 보고서 왜곡한 기재부, 정권의 재정집사로 전락"

"홍남기, 돈 풀라는 대통령 꾸중에 백기투항한 꼴"

자유한국당은 22일 "OECD 경제전망 보고서에 ‘문재인 정부 최저임금 인상 정책이 일자리를 감소시켰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국내 번역본에서 기재부가 이 내용을 통째로 들어냈음이 밝혀졌다"며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의 폭로를 근거로 맹공을 폈다.

민경욱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최저임금 인상’ 부분의 누락 이유에 대한 지적에, 기재부는 언론 편의를 위해 요약 정리한 자료라고 뒤늦게 해명했지만 어불성설"이라고 기재부를 질타했다.

그는 이어 "정부 정책에 유리한 ‘재정확대’ 부분은 강조해서 실었다는 점에서, 다분히 불순한 의도로 선별적으로 구성한 기재부의 보고서 ‘왜곡’이었음이 명확해질 뿐"이라면서 "GDP 대비 40% 채무비율을 권고하던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돈부터 풀라던 대통령의 호된 꾸중에 백기투항하고 만 꼴"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국가 재정의 토대를 굳건히 하고, 국정사업의 경중을 신중히 가려 백년대계를 꾸려도 시원찮을 판에, 기재부가 앞장서 재정건전성을 포기하고 이미 총선 캠프로 전락해버린 민주당 정권의 재정집사로 전락하려 하고 있다"면서 "전후 약 70년, 대한민국 산업화를 위해 몸 바쳐 헌신한 선배 세대가 땅을 치며 통곡할 일이다. 이제는 걱정을 넘어 공포가 엄습해온다. 간곡히 당부 드리니 제발 괴물만은 되지 말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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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0
    에휴

    무슨 맹공을 펴 ㅆㄹㄱ들아

    임금 최저로 만들어서 세계적으로 개망신 당할래?

    70년대 마인드이니, 그년이 감옥간겨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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