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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나경원 정치적 금도 넘었다. 민주당 반응도 한심"

"내 제안 받아들인 文대통령에게 감사"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3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연설에 대해 "나경원 발언은 원내대표 발언으로서 정치적인 금도를 넘었다"고 꾸짖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좌파 포로 정권이라는 언어는 일반 국회의원으로서도 쓰면 안될 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회의원은 말로 정치를 하는 만큼 정치인의 말에는 품위가 있어야 한다. 할 말과 안 할 말을 가릴 줄 알아야 한다"며 "특히 당을 대표하는 사람이 원내대표 연설을 할 때는 그 품격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은 국민의 대표로 그 권위를 국회가 지켜줘야 한다"며 "이제 우리도 대한민국 국민의 자존심을 지키고 국제 사회에서 국가의 권위를 지켜야 할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다른 한편 더불어민주당의 반응은 도저히 지켜볼 수 없을 정도로 한심했다"며 "집권여당이 인내심과 조그만치의 포용성도 없는 모습에 국민은 기가 찼을 것"이라고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통령 중심제의 문제점이 그대로 드러났다. 야당의 원내대표가 부적절한 반응을 했으면 항의하는 하되 회의는 제대로 진행했어야 했다. 국가원수 모독죄를 운운하며 대통령의 권위를 스스로 깎아먹으며 충성경쟁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이 제안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적 기구' 구성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초빙 적극 수용을 지시한 데 대해선 "제대로 정제되지 않은 제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주신 반 전 총장과 이를 국정과제로 받아 결단해준 문 대통령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반색했다.
이지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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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1 0
    자한당 나원내대표가 일본을 돕는이유

    트럼프 한미합동군사훈련중지
    http://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884027.html?_fr=mt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이 중단을 요구해온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이미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유는
    너무 비싸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이말은
    한미군사훈련에 필요한 장비수리나 군수품조달하는
    일본의 특수가 끝났다는것..

  • 3 0
    경노당

    촌평 수준이네, 그냥 경노당에 다니지 뭐하러 바미당에 대표 자리 차지하고 훈수하고 자빠져 있니, 안총딩과 짝짜꿍되어 주접 떠는 짓 그만 해라

  • 6 0
    그러면

    손학새씨~
    국민이 촛불혁명으로 뽑은 국가수반을 모독해도
    가만히 있어야 하나? 이건 특정 정당의 문제가 아니어~
    그리고 장삼이사가 술마시고 잡담하는 곳이 아닌 민의의 전당에서
    저따위 소리를 하는 뇬을 경청해야해?
    에라이~ 써글 물건~

  • 4 0
    123

    항상 이모양이야 이것도 저것도 아닌거 그게 바미당의 미래와 일치하네

  • 3 0
    학규옹

    다 좋은데
    양비론은 하지 맙시다
    원인이 있으니 결과가 있는거 아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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