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남북장관급회담 결렬에 盧 격찬
"정부, 회담결렬 감수하면서 원칙 잘 지켰다"
남북장관급회담이 쌀 지원 문제로 아무런 합의도 도출하지 못하고 결렬된 데 대해 한나라당이 1일 즉각 노무현 정부의 '원칙 고수'를 극찬하고 나섰다. 남북장관급회담 결렬로 남북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희박해진 데 대한 안도의 한숨이 읽히는 대목이다.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은 1일 오후 "남북장관급 회담이 대북 쌀 차관 지연문제에 막혀 결렬됐다고 한다. 간신히 공동보도문을 내기는 했으나 차기 회담 날짜도 잡지못할 정도로 성과없이 끝났다"며 "정부는 회담이 결렬됐다고 해서 초조해 할 필요가 전혀 없다. 2.13합의에 따른 행동 대 행동의 원칙은 꿋꿋하게 지켜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나 대변인은 "북한이 장관급 회담에 응한 것은 오로지 쌀 차관을 지원받기 위해서였다. 회담과정을 통해 명백하게 드러났다. 다른 의제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었다"고 북한을 비난한 뒤, "정부가 회담결렬을 감수하고서라도 원칙을 지키려 한 점은 평가할 만하다. 앞으로도 북한의 태도변화가 전제되지 않은 일방적 퍼주기 협상은 지양돼야 한다"고 정부를 격찬했다.
그는 "원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만이 건전한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며 "이번 회담을 비정상적 남북관계를 정상적 남북관계로 바꿔나가는 계기로 삼기 바란다"고 거듭 정부에게 원칙 고수를 주문했다.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은 1일 오후 "남북장관급 회담이 대북 쌀 차관 지연문제에 막혀 결렬됐다고 한다. 간신히 공동보도문을 내기는 했으나 차기 회담 날짜도 잡지못할 정도로 성과없이 끝났다"며 "정부는 회담이 결렬됐다고 해서 초조해 할 필요가 전혀 없다. 2.13합의에 따른 행동 대 행동의 원칙은 꿋꿋하게 지켜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나 대변인은 "북한이 장관급 회담에 응한 것은 오로지 쌀 차관을 지원받기 위해서였다. 회담과정을 통해 명백하게 드러났다. 다른 의제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었다"고 북한을 비난한 뒤, "정부가 회담결렬을 감수하고서라도 원칙을 지키려 한 점은 평가할 만하다. 앞으로도 북한의 태도변화가 전제되지 않은 일방적 퍼주기 협상은 지양돼야 한다"고 정부를 격찬했다.
그는 "원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만이 건전한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며 "이번 회담을 비정상적 남북관계를 정상적 남북관계로 바꿔나가는 계기로 삼기 바란다"고 거듭 정부에게 원칙 고수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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