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끝장협상 돌입. 홍영표 "오늘 다 처리하겠다"
김성태 "민주당 입장 바뀌어. 규제 대못 그대로 유지하려 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김성태 자유한국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쟁점을 좁히기 위한 막판 협상에 돌입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회동 전 기자들과 만나 "예측이 불가능한데 오늘 하루종일 붙어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은산분리 규제 완화 등을 둘러싼 당내 이견에 대해선 "원내대표가 책임지고 정리하겠다. 전부 다 오늘 처리하겠다"며 "어제 큰 기준을 만들었기 때문에 그 기준 내에서 책임지고 하는 것"이라며 강행 방침을 분명히 했다.
그는 규제프리존법, 서비스발전법,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등의 패키지 처리 여부에 대해 "패키지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패키지의 범위가 무한정은 아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어제밤 늦게 새벽까지 홍영표 대표와 조율을 시도하면서 노력했지만 본회의 전까지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그는 "규제완화법, 인터넷 전문은행법, 상가임대차보호법 등 많은 내용들이 상임위에서 법안처리가 이뤄지고 있는데 처리가 이뤄진 상임위도 있지만 규제프리존법의 경우 산자위에서 밤늦게까지 조율했지만 아직 합의되지 못한 내용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난항 원인에 대해선 "민주당의 입장이 바뀌었다"며 "야당은 경제가 나빠지고 일자리가 날아가는 참담한 현실에 대해 대처하자는 입장인데, 민주당 입장에서 과거 야당시절 규제 대못을 그대로 유지함으로써 지금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을 인식하지 못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고 민주당 탓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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