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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민심의 방향이 우리편 아니였던 것 같다"

"선거 통해 민심 너무 무섭다는 것을 느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피 말리는 접전을 벌인 김태호 자유한국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14일 패배를 인정했다.

김 후보는 지방선거 개표가 진행중인 이날 새벽 1시쯤 경남 창원시 선거사무소를 찾아 "민심의 방향이 우리 편은 아니었던 것 같다. 다 저의 부족함 때문에 이렇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 선거를 통해서 제가 배우고 느낀 것이 있다면 민심이 너무 무섭다는 것"이라며 "저 개인에게는 잘 나갈때 보지 못했던 것을 보았고, 듣지 못한 것을 들은 것 같다. 그게 가장 큰 배움"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족한 김태호가 너무 많은 도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 꼭 저의 부족함을 채워서 도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갚겠다"고 덧붙였다.

13일 오후 6시 발표된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김 태호 후보의 예상 득표율은 40.1%에 그쳤다. 그러나 개표 시작과 동시에 김 후보는 줄곧 김경수 민주당 후보를 앞질렀고, 개표가 4.5% 진행된 오후 9시에는 김경수 후보를 7%가량 따돌리기도 했다.

그러나 밤 11시가 가까워지자 두 후보는 엎치락 뒤치락하는 접전으로 벌이다 밤 11시 15분 창원 성산구의 개표율이 반영되면서 김경수 후보가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어 14일 자정이 되자 김경수 후보는 49% 가량 득표율을 기록하며 김태호 후보와 표 차이를 1만표 이상으로 벌렸고 결국 10%포인트 가까운 격차로 김경수 후보가 승리를 거뒀다.
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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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0 개 있습니다.

  • 1 0
    반역자 처벌로

    민심을 못 읽어서 판단오류라고 둘러대지말아라 ....,
    지난총선 불출마 할때 , 난 니가 제대로 가고 있다 싶었지,
    이런 결과가 오리라 생각하고 ,,,뭔가 큰그림을 그린다 혔는데,
    가만히 있다가 오늘을 대비하는줄...
    그랬더라면 , 지금쯤 나타나서 내가 다시 보수 재건의 선봉에 서겠다하면,
    너의 젊은 이미지와 딱 들어 맞는것이었을텐데 고걸 못 참고...

  • 5 1
    거창고제

    참 둔한 사람아닌가?
    그런 감각으로 빤질한 얼굴하나 믿고 살았던 군상 아닌가?
    거창농고 출신으로 지금까지 정치여정만으로도 감지덕지 할 일이다.
    이제는 거창가조에서 조용히 살아라 ~ 그게 지금까지 가면같은 이미지라도 지키는 길이다.

  • 2 0
    내 일생 개한당 전멸을 위하여

    김경수가 구속되어도 재보선은 하지 않는걸로 하자. 투표를 잘 못 했으면 그에 맞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본다.

  • 4 0
    비열한 인물

    "민심이 우리편이 아니었던 것 같다"
    참으로 한심하다. 아직까지도 아전인수의 촉으로 정치질을 하고 있으니,,
    민심은 반성과 부끄러움을 모르는 자한당 무리들을 한반도 안녕의 적폐세력으로 인식하고 궤멸을 위해 합심하고 있는 마당에 "민심은 우리를 심판하고 계시다"로
    인식해도 한참 부족할 판에 "......같다" 로 민심을 오판하고 있으니 쯔쯔..
    빨리 망해라

  • 4 0
    적폐정권의 죄업을

    뉘우치기는커녕
    민심을 꺾어보것다고
    나대던 오만 뻔뻔놈들
    영원히 쥐구녕으로 찌그러들거라

  • 13 0
    국민의 승리고

    결과적으로 조선일보 모략이 먹혀들지 않았다는거지.
    이재명과 김경수로 보아 이제 조선일보는 똥간에 휴지보다는 못하다는 걸 국민들이 보여준 거지.

  • 7 0
    왜구척살

    응......민심의 방향은 자위당 바미당 왜구척살이 목표다.

  • 10 0
    아직도 꿈꾸냐

    아니었던게 아니고 아니야. 아직도 정신 못 차리네

  • 8 0
    하하하

    똘만이가 낙선에 톡톡한 역할?

  • 13 0
    이제사 알았다면

    때는 이미 늦어버린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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