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초등학생보다 못한 대북관 가진 한국당에 경악"
"한국당, 정신빠진 지만원 같지 않다면 5.18특별법 협조해야"
호남지역 최고위원인 이개호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해 온 국민이 기대한 5.18 특별법이 국회 국방위 전체 회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법안소위에서 여야 의원이 합의한 안은 공청회를 생략해도 된다는 그동안의 관행을 무시하고 공청회를 해야 한다는 이유로 법안 통과를 제지시킨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한 “정치에는 최소한의 품격이 있어야 된다. 한국당의 신년인사회에서 대표 인사말, 대변인 논평 등을 보며 참으로 착잡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며 “초등학생이 평화 통일을 주제로 그린 그림을 이용해 만든 달력을 가지고 ‘인공기가 은행 달력에 등장하는 세상, 대한민국 안보의 자화상 보는 격이다. 탁상달력마저 이용해서 정권에 아부하려 한다’고 비난했다”며 우리은행 달력을 문제삼은 한국당을 질타했다.
그는 이어 “자기들 고문단 모임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위원회가 6.25 전쟁 직후 인민위원회를 보는 듯 하다'고 말도 안 되는 이야기하고 있다”며 “매일 매일 색깔론을 제기하며 한반도 시계를 60년대 70년대 냉전 시대로 되돌리려는 것이 아닌가 걱정스럽다. 포스터를 그린 초등학생보다 못한 대북관, 안보관을 가진 한국당에 경악을 금할 길이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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