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근혜-이병기-윤병세는 '외교적폐 3인방'"
"자화자찬하던 朴정부 생각하면 치 떨려"
박완주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정부 당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관련 합의가 결국 치욕적인 ‘외교참사’였던 사실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최종적·불가역적 해결’ 문구는 전 정부의 용서할 수 없는 외교무능이 빚어낸 참사였던 것은 물론, 당시 합의가 피해자인 위안부 할머니들과의 충분한 협의와 동의과정을 거치지 않았던 사실도 파악됐다"며 "지난 2년동안 할머니들 가슴에 대못을 박고도, 해당 합의에 만족해하며 자화자찬하던 박근혜 정부를 생각하면 치가 떨릴 지경"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위안부 할머니들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새로운 합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며 "위안부 생존자는 32명밖에 남지 않았다. 피해자는 언제까지 기다리고 있을 수 없다. 정부는 위안부 합의의 오류를 치유하고 역사적 진실위에 근거한 신속한 후속조치에 나서야 한다"며 재협상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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