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안철수에 원만히 풀어가려 회동 청했는데..."
"안보도 위중한데 사법공백은 안돼…인준 처리 도와달라"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 소상공인 당원보고대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현안을 앞두고 있어서 ‘서로 원만하게 풀어가자’ 말씀을 드리려고 제가 먼저 만나뵙자고 한 것이다. 제가 내일 시간을 정한 건 아니고 시간이 되는대로 뵙자고 한 건데, 그래서 원래 아침에 참석할 행사를 앞두고 ‘잠깐 시간이 되신다’고 연락을 주셨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 인준과 관련해선 “사법부가 삼권분립 아래, 물론 국회가 동의를 해줘야 하는 것이지만 또 한편으로 사법공백이 생기지 않아야 된다는 것이 있다”며 “그래서 자칫하면 사법 공백이 생길 수 있기에 그런 사태가 야기되지 않도록 서로 잘 돕자는 그런 의미”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현재 저로서 드릴 수 있는 말씀은 국민들의 바람을 실천하는 것이 정당 아니겠나. 우리 국민들이 대통령은 외국에 나가서 외교활동을 하고, 안보 상황도 엄중한 이 때에 사법공백마저 생기는 것을 대단히 우려하실 것”이라며 “여러 정당들에서는 우리 국민의 우려를 잘 이해하시고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거듭 인준안 통과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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