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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BDA계좌 동결 해제하면 IAEA 사찰 수용"

"해제 현실화되면 영변 핵시설 논의할 것"

리제선 북한 원자력총국장이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의 북한 자금 동결이 해제될 경우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을 초청하겠다고 밝혔다.

20일 북한의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리 총국장은 이날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에게 서신을 보내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 은행 내 북한 계좌 동결 해제가 현실화되는 순간 영변 핵시설 가동 중단과 증명, 과정 검증을 을 위한 논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리 총국장은 이 서신에서 "북한은 IAEA 사찰단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AP통신>은 이같은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전하며 "리 총국장의 이날 발언은 북측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부정적 평가를 했다.

현재 동남아은행으로 일부 이체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북한자금의 완전이체 때까지는 한달 가까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알려져, 북한의 2.13합의 초기이행 시기는 상당기간 지연될 전망이다.
김홍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3 14
    푸하하

    코메디하고있네
    들러리서는 엽전놈들이 더 웃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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