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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안철수 사당화에 지지 보낼 국민은 없다"

"안철수의 '극중주의'는 기회주의적"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은 6일 "모든 의사 결정과정이 당의 공적 시스템을 통해 투명하게 이루어지도록 하고, 몇몇 측근 인사들이 주물러 왔던 사당화의 요소는 말끔히 척결할 것"이라며 안철수 전 대표와 대립각을 세웠다.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렇게 해서 강력한 공당을 건설하는 것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치적 책임을 지지 않고 아무 때나 출마할 수 있고 당선될 수 있다면 이것 또한 사당화의 명백한 증거가 될 것"이라며 "다시 사당화의 길을 가는 데 지지를 보낼 국민은 거의 없을 것이다.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는 사당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음은 자명하다"고 단언했다.

그는 안 전 대표의 '극중주의(極中主義)'에 대해서도 "한국 정치에서는 듣도 보도 못한 구호"라면서 "'새정치'라는 말이 지금까지 모호했듯이 극중주의라는 구호 역시 모호하다. 극중주의라는 구호에는 방향이 없고, 신념이 없다는 점에서 기회주의적"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지난 1년 반 당이 걸어온 길이 극중주의라면 실패한 것"이라며 "극중주의가 당의 보수화를 말하는 것이라면 5월 대선을 만들어낸 촛불민심으로부터의 이탈"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지난 대선때 결선투표제 도입을 주장했던 안 전 대표가 당대표 경선에선 결선투표제 도입에 반대하는 데 대해선 "내일(7일) 비대위에서 최종 결론을 낸다고 하나 지금까지 들리는 건 안철수 측에서 결사반대한다고 들었다"며 "아니, 결선투표를 반대하면 수구라고 얘기한 게 엊그제 같은데 결선투표를 반대하면 수구라 말했던 분들이 결선투표에 반대하는 것은 뭐라 설명하겠나. 이런 걸 기회주의라 한다"고 맹질타했다.

앞서 국민의당 비대위는 지난 4일 비공개 회의에서 결선투표제 도입에 대해 논의했지만 안철수측 비대위원들의 강력 반대로 결론을 내지 못한 채 오는 7일 다시 논의하기로 한 바 있다. 안 전 대표측은 결선투표제를 도입하면 결선투표에서 패할 수도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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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0 개 있습니다.

  • 2 0
    찰스 맘대로 하는게 새정치입니다~~

    문재인은 맘대로 안해도 친노-친문패권...

    나 찰스 맘대로 해도 새정치야~~~

  • 2 0
    전주시민

    안잽이의 앞으로의 정치행보를 예측해본다 바당과 간본다 그리고 그 둘당이 자요당의 지지율과 비슷하거나 조금이나마 앞서면 바로 합당한다 따라서 자요당의 팔색조 이인제의 길로 간다 그래서 싹수가 노래졌다 곧 정치생명이 끝난다 그때가 지방선거다 이상 끝

  • 1 0
    지나가는 나그네

    끝까지 마이웨이간다 뻗치기하면 유딩데리고 실랑이로 힘 뺄 것없이 그냥 유딩만 빼고 차라리 보따리 싸서 친정집 민주당으로 복귀하세요~~! 유딩과 그 추종자 109명이라 했던가? 덜렁 남아서 뭘 할 수 있을 지 ㅉㅉ~~

  • 1 0
    동영이가

    쌔게 나오네...
    이러면 철수가 나가린데...

  • 0 3
    정똥영님

    정똥영아.
    입으로만 나불대지 말고
    정진형 기레기가
    결선투표하면 패배할거 두려워서
    반대 한다고 하쟎아

    동네 이장 뽑을 때도 결선투표하고
    애들 반장 뽑을때도 결선투표 할까요?

    아예 처음부터 천정배와 가위바위보라도
    해서 단일화 하면 되쟎아.

    만약 그렇게 해서 패배하면 아닥하고
    찌라시의 정진형 기레기
    데리고 꺼져라.

    아니면 김대중과 호남파는 동교동 늙은이들

  • 2 0
    재밌긴하다만

    졸라 웃기고 재미지기는 한데.....

    절대로 더민주 곁에는 얼씬도 하지마라!!!

  • 3 1
    푸른 솔

    세넘들 가관이네
    구태에 몰염치 등 -----
    새정치 한다고 떠들다 대통령 떨어지고 속 똥창까지 내보이는 넘이나
    전에 몸담고 있던 당에서 대선 후보 당대표 장관 하던 넘이 탈당해서 다른 당으로 옮겨서 또 당 대표 나온다는 넘이나
    서을에서 3(?)번 당선 된 당을 떠나 지역감정 붂돋아 한 번 더
    해먹은 넘이나 세넘이 똑 같네 집으로 가야 할 넘들---

  • 2 2
    웃기는 개소리에 놀라 소름 돋는다.

    민주당이 맹박의 종 정동영이를 받아 주어야한다고?
    이 무슨 황당한 개소리인가?
    정동영 이자가 맹박상을 대통 만들어준 충신이 아니었나?
    국민의당은 맹박상을
    주군으로 모시는 전라당이 아니라고?
    만약 민주당이 전라당 당원을 민주당으로 받아 준다면
    그날로 끝이다.
    민주당은 오로지 국민만을 믿고 국민의 뜻에 따라
    국민을 위해 힘차게 일을 추진하시라.

  • 6 3
    정동영씨

    귀하가 말년을 추하게 보내지 않는 방법은
    민주당으로 이적하여
    원로 정치인으로
    북핵해결을 위한 마지막 불꽃을 사르는 것이라오
    괜시리 얼라 뒤치닥거리 그만 두시고
    한때 대통령 후보답게 처신하시오

  • 6 2
    진정어린 충언

    이보소 정의원님 이미 그당은 소멸될 당이요, 당신이 대표가 된들 몇석이나 되것오? 차라리 무소속으로 남아 여당이나 도와주소! 그것이 그나마 인제같은 초라한 노년을 면하는 길이요! 이제 호남은 국민의당인지 쇼당인지 이미 지워버렸다오! 만약 귀당이 다음 총선에서 5석을 얻으면 내손에 장을 지지리다. 어서 튀어 나오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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